[2026 환경과놀자] 세 번째 환경 여행 - 인천대공원 캠핑🏕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8. 18. 10:57
(글쓴이: 유혜숙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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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으로 떠나요!



어느덧 세 번째 환경 여행을 떠나는 '환경과놀자' 친구들!
이번 여행지는 초록빛 자연을 마음껏 만날 수 있는 인천대공원입니다.
출발에 앞서 아이들과 함께 학교 텃밭으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직접 심고 가꾸었던 깻잎과 바질을 수확했습니다.
직접 키운 채소를 손으로 따보며,
"우리가 먹는 음식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깻잎은 오늘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다시 만날 예정입니다.
수확을 마친 뒤에는 교장·교감 선생님께 "잘 다녀오겠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응원을 받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캠핑 준비는 우리가 직접!
인천대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식자재마트에 들렀습니다.
이번 여행은 캠핑이 함께 예정되어 있어 아이들과 직접 필요한 식재료와 물품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미리 나누어 맡은 역할에 따라 필요한 물건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거 맞아?"
"선생님은 무슨 라면 드실거에요?"
서로 확인하고 도와가며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찾아 담았습니다.
이제는 선생님이 하나하나 알려주지 않아도
각자의 역할을 알고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이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숲에서 만난 작은 쉼표
드디어 도착한 인천대공원!
가장 먼저 아이들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숲속에서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만나고,
나무의 향기를 맡아보고,
숲을 천천히 걸으며 주변의 나무와 풀을 살펴보았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숲의 모습을 천천히 바라보며
자연을 눈으로 보고, 냄새 맡고, 손으로 만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직접 편백나무 주머니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무막대기로 다함께 즐거운 놀이도 했습니다.
숲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놀이기구가 없어도
충분히 재미있는 공간이 되어주었습니다.


오늘의 메인 활동! 캠핑 시작!
숲에서의 시간을 마친 뒤에는 캠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비큐 시간!
함께 재료를 씻고 준비하고 고기를 굽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또 하나의 행운!
당일 비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비 대신 맑게 갠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 공원 안에 있는 개울숲으로 향했습니다.


자연이 제일 재미있는 놀이터
캠핑장에서 20분을 걸어 개울숲에 도착하자 아이들의 표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물의 시원함과 숲의 싱그러움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놀이시설 하나 없어도 괜찮았습니다.
숲과 물 자체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들어가고 만지고 뛰어놀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었습니다.
텃밭에서 식탁까지!
신나게 놀았으니 이제 다시 맛있는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김현정 선생님께서 요리를 도와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키우고 수확한 깻잎으로
맛있는 깻잎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직접 기른 채소가 맛있는 음식으로 변신하니
평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복숭아와 수박도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남은 식재료도 그냥 버리지 않았습니다.

남은 재료를 활용해 김치부침개를 만들었습니다.
먹을 만큼 준비하고,
남은 재료도 다시 활용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실천했습니다.
텐트 안에서는 무슨 일이?
바깥에서 신나게 뛰어놀았다면,
텐트 안에서는 조금 더 편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모여 앉아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함께 게임을 하고,
웃고 떠들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어도
친구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보다 훨씬 가까워진 아이들은
이제 함께 여행하는 것이 제법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버리지 않고, 함께 나누기
음식을 만들고 남은 식재료 역시 버리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랜덤으로 하나씩 가져가
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건 내가 가져갈래!"
남은 재료 하나도 소중하게 챙기는 아이들의 모습.
작은 실천이지만,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남은 것은 다시 활용하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방법이라는 것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설거지와 정리도 아이들이 직접 맡았습니다.
누군가는 설거지를 하고,
누군가는 주변을 정리하고,
누군가는 물건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마무리까지 함께 책임지는 모습이 참 든든했습니다.
오늘 여행 어땠어?
모든 활동을 마친 뒤 아이들에게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었어?"
라고 물었습니다.
💚 개울숲에서 물놀이한 시간
💚 직접 만든 김치부침개를 함께 먹은 것
💚 텐트 안에서 친구들과 게임하며 놀았던 시간
아이들이 꼽은 기억 속에는
거창한 활동보다 친구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놀고, 직접 만들고, 함께 먹었던 순간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자연에서 놀고, 먹고, 배우고
이번 세 번째 환경 여행은 단순히 자연을 구경하는 여행이 아니었습니다.
직접 기른 깻잎을 수확하고,
숲에서 나무의 향기를 느끼고,
개울숲에서 물과 함께 뛰어놀고,
직접 수확한 채소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남은 식재료는 버리지 않고 다시 활용하고,
사용한 공간은 스스로 정리했습니다.
자연 속에서 즐겁게 놀고 쉬는 것에서 시작해, 먹거리와 자원까지 생각해 보는 시간.
아이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일이 꼭 어렵고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내가 직접 키운 것을 소중히 먹고,
남은 것은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하고,
함께 사용한 공간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
이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 환경을 지키는 힘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연을 놀이터 삼아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았던 오늘의 시간이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즐거운 환경 여행으로 남았기를 바랍니다.
💚 환경 여행 동아리, 다음 여행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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