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YMCA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권순범입니다.
여러분은 '집'을 그릴 때 무엇부터 그리시는지요?
아마도 많은 분들은 지붕부터 그리실 겁니다.
그리고 그 지붕에 맞춘 기둥과 벽, 창문, 마지막으로 마당과 배경을 그리게 되지요.
그러나 현실에서는 어떻습니까.
주춧돌을 놓고 벽을 쌓아 가면서 창문을 만들고 지붕을 올리게 됩니다.
이게 집을 짓는 방식입니다.
만약 지붕부터 짓는다면
그 집을 완성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 일 것입니다.
세상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식구(食口)라는 단어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꼭 필요한 단어가 아닌가 합니다.
“같은 집에서 살며 끼니를 함께 하는 사람” 그 속뜻에는 형언할 수 없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은
현장에서 거꾸로 가는 우를 범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지역주민과 식구로서 지내고자 하는 미래 가치와
소통과 실천으로 지역 안에서 공생적 주민관계망을 형성하고자 하는 실천 가치로 일하겠습니다.
"Back to the basic"이란 말처럼 기본을 중요시하고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듭니다> 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