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0. 8. 19:13
구효순 어르신과 함께 연초에 계획을 세웠습니다. 올해 추석에는 고마운 이웃들을 초대해서 어르신 댁에서 부침개 부쳐 나눠먹으며 한바탕 잔치하기로 말입니다. 코로나19가 끈질기게 우리 곁에 있어 그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렵지만 처한 상황 속에서 관계를 떠올립니다. 누구보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어르신, 아이들을 초대해서 맛있는 간식 챙겨주고 싶어 하시는 어르신, 올해는 특별히 아이들 셋 이상 이름을 외워서 불러주겠다고 계획하신 어르신입니다. “올해 추석에는 아이들에게 추석인사 영상 선물하면 어떨까요? 제가 영상을 찍어서 아이들에게 보낼 수 있어요.” “그래요? 그럼 그렇게 할래요.” 소박하게 제안드렸습니다. 소박한 제안인 만큼 여쭙자마자 하고 싶은 마음 내어주셨습니다. 아이들을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0. 8. 18:17
(글쓴이 : 박혜원 사회복지사) 이 씨 어르신을 만난 후에 요리를 잘하시는 남 씨 어르신, 욕구조사하며 만난 박 씨 어르신, 길에서 오가다 만난 **슈퍼 어르신도 찾아뵙고 식사마실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지 여쭈었습니다. “집에 아픈 사람이 있어 나는 코로나 걸리면 큰일 나요. 사람들이랑 만나는 건 좀 나중에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할 수는 있는데 좀 조심스럽지.” “나도 집에만 있기 너무 심심해서 하고 싶은데, 아들이랑 며느리가 코로나 때문에 나가지를 못하게 해요. 얼마 전에 대장암 수술을 해서 더 걱정하기도 해요. 그래서 이걸 하려면 집에 와서 아들이랑 며느리를 설득해줘요.” 코로나19가 더욱 심각해진 상황이라 어르신들께서는 모두 참여가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어르..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0. 8. 12:00
코로나19도 동백모임을 막지 못했습니다. 어르신들은 만나질 못하니 동백모임 단체대화방이 더 활발해졌습니다. 어르신들은 서로의 일상을 사진이나 글로 공유하며 지내셨습니다. 비록 함께 모이지는 못하지만, 명절 구실로 서로의 마음을 동영상과 음식으로 전하고자 전선미 님께 추석인사를 제안 드렸습니다. 전선미 님은 동백모임에서 어르신들께 스마트폰 사용 방법을 알려 드리는 마을 주민이십니다. “잘됐네요. 추석 전에 안 그래도 활동보조 선생님이랑 동태전 만들어 먹으려고 했는데~” 만드는 김에 동백모임 어르신들 것도 준비하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동그랑땡도 준비해야겠어요!” 추석인사 당일, 전선미 님과 식재료를 구매하러 방신시장과 마트에 방문했습니다. 전선미 님은 내친김에 어르신들께 선물할 약과와 송편도 구매하셨습..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0. 8. 09:09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은 2018년부터 동중심 조직으로 개편되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과정과 결과를 공유합니다. 사업편 두 번째 '친구야놀자' 편입니다. 손혜진 주임, 김민지 사회복지사가 미션 비전을 토대로 어떤 배경을 가지고 사업을 실천하게 되었는지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본 시리즈는 기관 운영편과 사업편으로 구성됩니다. 친구야 놀자 사업 소개 아이들은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때 행복합니다.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 안에서 지낼 때 행복합니다. 이웃들의 온정을 느낄 때 행복합니다.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자양분이 될 '관계'에 집중하여 사회사업했습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가족들 도움받아 놀고, 이웃들과 만나며 놀았던 이야기를 기록했습니다. 손혜진, 김민지 사회복지사가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0. 7. 17:36
오랜 시간 복지관과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박현주 선생님께서 일빠네 빵집 사장님을 소개해 주셨어요. 일빠네 빵집은 페이스트리전문 빵집입니다. 지역주민 사이에 맛집으로 소문난 빵집인 일빠네와 (정말 맛있어요!!! 궁금하신 분은 인스타에 일빠네 검색!) 인사문화캠페인 시작했습니다. 일빠네 빵집에는 빵뿐만 아니라 커피도 팝니다. 카페와 빵집 두 가지를 운영하십니다. 컵홀더에 캠페인 스티커를 붙이고 가게에서 커피를 드시고 가시는 손님에게 커피 내어주실 때 캠페인 문구가 적힌 컵 받침을 같이 내어드려 알리는 활동 함께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일빠네 빵집에서 함께해주시니 더 많은 지역주민이 캠페인을 접하시겠죠? 지역사회에 인사문화가 확산되어 이웃과 인사 나누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함께해주시는 일빠네 빵집 ..
소통마당/공지사항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0. 7. 13:26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년 제3차 운영위원회(서면보고)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0. 7. 11:30
(글쓴이 : 정한별 사회복지사) (이전 글에 이어서...) 올해 함께한 부모님들께도 인사 드렸습니다. 만난 날보다 못 만난 날이 더 많아요. 보고싶은 마음이 방울 방울...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여쭈었습니다. "요새 집에서 아이들하고 있는 시간이 많아요. 실컷 놀고 밖에도 다니고 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안됐어요."(보미맘 님) "선생님, 우리 언제 다시 시작해요?"(즐겨 님, 보미맘 님, 지아맘 님) 이렇게라도 만나니 좋으면서도 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일상의 모임으로 소박하게 거들고 싶습니다. 상황이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0. 7. 10:59
(글쓴이 : 정한별 사회복지사) 누구나 그림책 하셨던 분들께 추석 인사 드렸습니다. 마침 복지관에 표고버섯 선물이 들어왔습니다.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썼습니다. 작년에 그림책 만드셨던 어르신들께는 함께했던 추억 사진도 넣었습니다. 올해 함께 하시는 분들께는 아이들이 그린 추석인사 그림을 넣었습니다. 우리는 그림으로 잘 통합니다^^ 추석 인사를 구실로 어르신 댁에 놀러 갔습니다. 코로나로 어르신들의 삶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아무도 안 와. 아무도." (한숙자 님) "코로나가 우리들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어요. 원래는 자주 모이고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했는데 이제는 못하죠. 우리집에서 모였다가 갔는데 나때문에 코로나 걸리면 어떡해요. 우리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데.."(장재희 님) "시..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0. 7. 09:49
다음 타자는 누구일까요? 후보는 건희, 이정. 공정성을 위해 건희 어머님께서 직접 뽑아주셨습니다. 000님!! 축하합니다~~~ 꿈자람책TV 2탄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