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방화권역 종합사회복지관 지역밀착 네트워크 이야기

 

올해 방화2·6·11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지역밀착 네트워크를 진행했습니다.

총 4회기 중 1회기는 실무자들이 모여 각 기관에서 진행 중인 지역밀착형 사업을 공유하며 현장의 고민과 실천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했습니다. 이후 2~4회기에는 각 기관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 직접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각자의 활동을 공유하며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무자들끼리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지역에 살며 활동하는 주민들이 서로 연결되고 관계를 맺는 일 역시 매우 의미 있었습니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남성 주민들이 모여 복지관에서의 활동을 나누고, 함께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방화6복지관과 방화11복지관에서 활동하는 남성 주민들이 이후 낚시도 함께 다녀오는 등 자발적인 교류로 관계가 더 확장되었습니다.

두 번째 만남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는 주민들이 모여 각 기관의 모임 사례를 나누고, 양말목을 활용한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재능 나눔은 방화6복지관에서 활동하는 주민분들이 힘써주셨습니다.

세 번째 만남에서는 다시 남성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을 담그고 수육을 나누며 연말을 더욱 따뜻하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늘 건강하고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서 행복하게 잘 살아가자'라는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이번 지역밀착 네트워크는 ‘실무자들 간의 교류’가 아니라, ‘같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이어지는 관계’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주민들이 서로에게 친구가 되고, 함께 웃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관계망을 만들어 갔다는 점에서 진정한 지역밀착형 네트워크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방화2·6·11복지관은 실무자들도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겠지만, 주민들이 서로 연결되고, 일상의 관계 속에서 힘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한 해 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주민분과 실무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