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삼시세끼 요리 모임 8월 활동 이야기

(글쓴이 : 최예지 사회복지사)

 

삼시세끼 요리 모임 8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회의에서 이야기 나눈 대로 제육볶음과 두부김치를 만들고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번 달에도 새로운 주민분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홍승준(가명) 님의 이웃 이영훈(가명) 님입니다.

모임 활동이 참 즐겁다는 이웃의 제안으로 처음 오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보는 이웃이 있는 만큼 서로 돌아가며 소개했습니다.

"저는 삼시세끼 요리 모임 회장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처음 왔어요. 이영훈입니다. 모두 반갑습니다."

 

두 명씩 짝을 이루어 함께 제육볶음을 만들었습니다.

꿈샘누리공방 김진희 선생님께서 주민분들의 시선에 맞추어 요리 순서를 알려주셨습니다.

야채를 함께 썰고 이리저리 간을 보며 입맛에 맞게 만듭니다.

"형님, 맛이 좀 어떤 것 같아요? 저는 좀 싱거운 것 같은데."

"그럼 양념을 좀 더 넣으면 되지."

힘을 합쳐 함께 요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고 갑니다.

 

오늘의 간식은 두부김치입니다.

함께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 먹으니 자연스럽게 관계가 생동합니다.

"이번에 비가 많이 왔잖아요. 괜찮으셨어요?"

"그러니까요. 이번에 마음고생 좀 했어요."

"그러셨구나. 어떻게 해요. 지금은 괜찮으세요?"

그동안의 안부도 묻고 마음을 나눕니다.

일상 나누는 이웃 관계가 참 귀합니다.

9월 활동을 어떻게 할지도 논의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가을 나들이 대신 🎉삼겹살 파티 🎉 를 하기로 했습니다.

모임에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계시니 외부에서 걷는 것이 힘들 수도 있겠다는 의견이 있어서였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번 가을에는 삼겹살 파티하며 놀자고 하셨습니다.

김희옥(가명) 님께서는 삼겹살 파티를 위해 명란 양념을 준비해 준다고 하셨습니다.

풍성한 삼시세끼 9월 모임이 될 것 같습니다.

참 기대됩니다.

다음 기록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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