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들] 1월 재능나눔 | 송정중학교, 마곡엠밸리11단지 키움센터, 강서구 가족센터

(글쓴이 : 이어주기과 양서호 사회복지사)

 

2025년부터 새롭게 동네친구들 재능나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재능나눔 활동은 동네친구들 모임에 참여하시는 어머님들이 동네친구들 모임 이름으로 축제 진행, 교육 활동, 요리 활동 등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재능을 나누는 활동입니다.

 

1월에는 송정중학교, 마곡엠밸리 11단지 키움센터, 강서구 가족센터에서 전래놀이 활동으로 재능나눔 했습니다.

동네친구들 모임 참여자 강미 님께서 학교와 기관과 소통하여 일정을 조율해 주셨습니다.

실질적인 리더로서 재능나눔 활동 준비 해주셨습니다.

 

<16_송정중학교 전래놀이 활동>

공항동에 있는 송정중학교에서 전 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활동했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무려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4개의 선에 학급별로 서서 제기차기, 사방치기, 비석 쌓기, 투호 놀이를 순서대로 체험했습니다.

먼저 성공하여 다음 놀이를 체험 중인 아이들은 이전 단계에 도전하는 아이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성공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직접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네 개의 놀이를 모두 성공한 아이들은 각자 자리로 가서 쉬거나 중앙 무대에서 긴줄넘기 했습니다.

아침이라 피곤할 법도 하지만 아이들 대부분이 열심히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전래놀이 활동을 마치며 아이들에게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재미있었고, 오랜만에 해봐서 감회가 새로워요. 다음번에도 학교에서 하면 좋겠어요.”

다 같이 전통 놀이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놀이니까 가족들이랑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16_마곡엠밸리 11단지 키움센터 전래놀이 활동>

마곡엠밸리 11단지 내에 있는 키움센터에서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활동했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3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7세부터 12세까지 연령대가 다양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1부에서는 비석 쌓기, 사방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놀이에 가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2부에서는 청팀과 백팀으로 팀을 나누어 팀 대항전을 했습니다.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청팀 파이팅! 백팀 파이팅!’

 

특히 2부 대항전에서는 아이들의 응원전이 돋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전래놀이 활동을 온전히 즐기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전래놀이 활동을 마치며 아이들에게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윷놀이 때 마지막에 걸이 나와서 상대방 말을 잡아서 한 번 더 던진 덕분에 이겨서 좋았어요.”

"엄청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해보고 싶어요."

 

 

<122_강서구 가족센터 전래놀이 활동>

강서구 내에 있는 강서구 가족센터에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온가족 전통 놀이 한마당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강서구 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50가정이 참여했습니다.

중국, 필리핀, 일본,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온 분들이 함께 어울리며 전통놀이했습니다.

 

참여자들은 노랑팀과 핑크팀으로 나뉘어 1부에는 한국의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2부에는 팀 대항으로 놀이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의 전통 놀이인 투호 놀이, 사방치기, 제기차기, 비석 쌓기, 긴줄넘기를 처음 경험해 본 분들도 많았습니다. 함께 어울리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더욱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온가족 전통 놀이 한마당을 마치며 참여 가족들에게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줄넘기할 때 하필 신발에 걸려서 아쉬웠어요. 오늘 승리한 핑크팀은 축하합니다. 정말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했으면 좋겠어요.”

비석을 높게 못 쌓아서 아쉬웠지만, 승리해서 기뻐요.”

"한국의 전통놀이를 처음해봤는데 가족들이 함께 하니깐 더 재미있었어요. 아이들도 즐거워해서 더 좋았어요."

 

 

 

이렇게 1월에는 총 3번의 전래놀이 재능나눔이 진행되었습니다.

활동이 마무리된 후, 어머님들과 함께 다양한 장소에서 재능나눔을 해본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참석해주신 쌤들과 응원해주신 쌤들 모두 감사드리고,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학생들에게 에너지를 받고, 행복하게 시작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남은 시간도 더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이쁜 아이들과 소중한 시간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키움센터 쌤들도 넘넘 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동네친구들 쌤들과 복지사 쌤까지!! 든든하고 드림팀 같아요~^^"

 

"때와 상황을 잘 살펴 놀이 진행해주신 다섯 분 선생님 덕분에 2시간이 뜻깊었습니다."

 

"둘이 쌓고 있으니, 다른친구들도 옆에와서 협동하여 쌓기 시작하더라고요. ^^
이사하고 정신이 없지만, 매번 전래놀이하면서 에너지를 받고 가는거같아요.^^ 
다음 전래놀이가 기대되네요.^^"

 

"역할대로 잘 감당해주시고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주신 쌤들 덕분에 
다문화 아동들과 부모님들이 맘껏 즐길 수 있었어요."

 

이 외에도 어머님들의 다양한 소감을 모아 핵심 키워드로 정리해보니 '감사', '함께', '덕분에'와 같은 단어들이 특히 인상깊게 나타났습니다.

 

 

동네친구들 어머님들은 함께한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활동의 공을 서로에게 돌리며 1월 재능나눔을 따뜻하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2월에도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준비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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