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들] 2월 가족 모임 | 신년회

(글쓴이 : 이어주기과 양서호 사회복지사)

 

본격적인 동네친구들 모임 시작에 앞서 모임 참여 가족들이 모여 신년회 했습니다.

2025년에 새롭게 모임 담당자가 되었습니다.

올 한 해도 모임을 잘 이뤄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신년회는 올 한 해 모임 담당자로서, 모임 참여자로서 각자가 생각하는 방향성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올 한 해 동안 동네친구들 모임은 부모 모임, 자녀 모임, 가족 모임, 재능 나눔으로 나누어 활동합니다.

각 모임이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는지 함께 의논하고자 했습니다.

 

준비

 

동네친구들 참여자 카카오톡 대화방에 신년회 일정과 참여 여부 투표를 올렸습니다.

무엇보다 신년회의 취지와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를 잘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신년회 준비물로 10,000원 이내의 간식을 준비해 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해 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필요하다면 쟁반은 기관에서 준비하여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습니다.

 

진행

 

신년회 시작 30분 전부터 참여 가족들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앞에 띄워진 자리 배치도를 살펴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이들은 미리 준비해 온 간식을 꺼내 분단마다 나누어 두었습니다.

미리 온 아이들은 강당 이곳저곳을 신나게 뛰어다니기도 하고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오랜만에 만나 반갑다고 삼삼오오 모여 인사 나눴습니다.

 

이번 신년회부터는 새롭게 민상 님 가정도 모임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2024년부터 모임 참여자이신 홍이 님께서 동네친구들 모임에 꾸준히 소개해 주신 분입니다.

두 딸과 함께 신년회에 참석하셨습니다.

평소 홍이 님께 동네친구들 모임에 관해 들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년회를 시작하며 올 한 해 담당자로서 생각하는 모임의 키워드를 소개했습니다.

2025년 동네친구들 모임 키워드는 함께입니다.

함께 의논하고, 함께이기에 즐겁고, 함께 지역사회를 물들이는 모임이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제 이름은 ~이고, 지금 기분은 ~습니다.”

 

서로 인사 나눴습니다. 지금 기분이 어떤지도 나눴습니다.

설렘, 기쁨, 흥분 등 여러 감정이 강당 안에 가득했습니다.

마이크를 잡고 말하기 부끄러워하면서도 막상 마이크를 잡자, 자리에서 일어나서 큰소리로 자기소개했습니다.

형식적인 자기소개일지라도 이름과 기분을 서로 나누는 것만으로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포스트잇에 올 한 해 모임에서 해보고 싶은 활동들을 적어 우드록 판에 붙였습니다.

놀이공원 가기, 찜질방 가기, 운동회 하기, 다문화 이해 교육 듣기 등 여러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앞으로 모임을 제안하고 이루는 과정에 살려 쓰고자 합니다.

 

 

함께 식사했습니다.

모둠끼리 둘러앉아 음식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힘든 건 없는지 안부도 물었습니다.

다른 모둠에도 두루 돌아다니며 음식 나누어 먹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날만큼은 두루 다니며 이야기 나누며 식사하는 그것이 예의인 듯했습니다.

 

 

식사 후 강미 님 진행을 바탕으로 아이들은 팀 대항 신체 활동했습니다.

피구, 윷놀이, 투호 놀이 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소외되는 친구가 없도록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게임에 참여했습니다.

게임에 참여하지 않을 때는 신나게 응원했습니다.

 

 

중간중간 장기 자랑도 했습니다.

신년회에 참여한 아이들 가운데 공진초등학교 방송 댄스 방과후 참여자가 많습니다.

여러 아이돌 노래에 맞춰 열심히 춤추고 노래했습니다.

다 같이 손뼉 치며 응원해 주었습니다.

 

 

신년회를 마치며 신체활동 상품으로 장난감 전달했습니다.

이긴 팀부터 나와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하나씩 가져갔습니다.

아이들 모두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하나씩 골랐습니다.

 

 

그리고 단체 사진 찍었습니다.

장난감을 든 아이들 표정이 다들 밝았습니다.

 

평가

 

신년회를 마치며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소감 나눴습니다.

 

‘오늘 신년회 모두 참석하시진 못하였지만, 자리를 빛내주시는 동네친구들 팀원들이 있어서 빛이 났습니다. 밤새 신년회 기획하시느라고 고생하시고 첫 사업 설명회를 성황리에 잘 마치게 되어 서호샘 감사드리며, 오늘 각자 가지고 오신 간식들 나누어 먹으면서 아이들도 더 업이 되었고 분위기가 시끌벅적했어요. 포스트잇에 붙인 제목들을 한가지씩 실행할 수 있는 것들을 추려서 해보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함께 모여서 이 자리가 진심이 충분히 느껴졌습니다. ^^

아이들과 함께한 윷놀이, 투호 놀이, 피구하는 동안 아이들이 규칙들을 잘 배우고 몸도 마음도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나 혼자서 잘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이 모여서 팀이 승리를 이루듯이 안 노랑팀도 노랑팀도 모두가 잘 해냈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고, 한 주간도 승리하세요.’

 

‘신년회 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알찬 주말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스트잇에 적은 바람처럼 다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보아요^^ 함께하며 즐거운 동네친구들 더욱더 번창하길!!! 올해도 홧팅입니다!!!’

 

‘서호쌤~ 준비하시느라 애 많이 쓰셨어요^^ 늘 친근하게 다가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올 한 해 재미나게 활동하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아이들이 오랜만에 동네친구들 친구들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끝나고서 영서는 주예서예랑 놀이터에서 놀더니, 부족했는지 주예서예차 타고 10단지까지 놀다 왔네요.^^ 연제님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맛있게 즐기다 왔어요. 서호쌤 권 과장님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강미 반장님 아이들 놀이 공정하고 재밌게 이끌어주셔서 불평 없이 웃다 왔네요. 예 자매랑 영서랑 더 놀았다고 하니 지헌이도 아이들과 더 놀게 하고 올 걸 그랬나 싶네요 ㅎㅎ’

 

신년회에 참석한 모든 참여자에게 칭찬 감사가 돌아갔습니다.

올 한 해 재미있게 활동해 보자고 덕담도 오갔습니다.

그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신년회 이렇게 했습니다.

3월부터는 부모 모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네친구들 활동이 시작됩니다.

 

고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