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들] 3월 부모 모임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5. 4. 25. 16:04
(글쓴이 : 이어주기과 양서호 사회복지사)
2025년 첫 부모님 모임은 마곡동에 있는 양식집에서 했습니다.
모임 참여자인 강미 님께서 이전에 모임 장소로 다녀온 적이 있는 장소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이번 모임의 취지는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것입니다.
2024년 12월 송년회 이후 약 3개월 만에 만나는 자리인 만큼 여러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반가운 사람들이 합쳐져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동네친구들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대부분 고학년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부모님들의 육아 스트레스도 늘어났습니다.
혜정 님께서 다른 참여자들에게 ‘부모심리 바우처’를 소개했습니다.
부모심리 바우처는 부모의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강서구청에서 심리상담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참여자 모두가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었기에 경제적 수준이 해당한다면 신청해보길 제안했습니다.
옥선 님은 이번 참여자 가운데 유일하게 고등학생 자녀를 키우고 계십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참여자들이 옥선 님께 이런저런 조언을 구했습니다.
옥선 님도 부끄러워하시면서도 성심성의껏 답해주셨습니다.
선배 엄마 노릇하셨습니다.
“나와서 이야기하니까 조금 살 것 같아요. 나오길 잘했네요.”
“잘 나오셨어요. 앞으로도 우리 자주 얼굴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옥선 님은 최근 가족 안에서 큰 어려움을 겪으셨습니다.
어려운 마음에 모임을 나올지 말지 고민하셨다고 합니다.
모임에 나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웃들과 어려운 마음을 나누고 위로받으니 참 행복하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에서 짧게 일 년 계획 세웠습니다.
신년회 당시 나온 의견들을 정리하여 함께 의논했습니다.
해당하는 달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활동들로 계획표를 채웠습니다.
텅텅 비어 있던 일정 계획이 함께 의논하며 채워지자, 담당자로서 든든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오늘 면접이 있어서 늦었지만, 진아 님이 따끈한 스파게리를 준비해 주셔서 맛있게 이야기하면서 오늘 모임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진아 님, 옥선 님, 희연 님, 연주 님, 혜정 님, 참석해서 의견 내주시고 준비 많이 해주신 서호샘 감사해요!!’
‘속을 터놓고 이야기하니 내가 겪는 어려움을 다른 분들도 겪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나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해요~’
모임을 마치고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소감을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소박하게 진행했지만, 참여자 모두 만족했습니다.
3월 부모 모임은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다음 부모 모임에서는 사춘기와 성교육을 합니다.
6월 모임도 함께 의논하여 잘 이루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는 일 > 실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 이웃기웃] 예성교회와 함께한 설날 떡국잔치 이야기 (0) | 2025.04.25 |
---|---|
[동네친구들] 2월 재능나눔 | 송정초등학교 (0) | 2025.04.25 |
[동네친구들] 1월 재능나눔 | 송정중학교, 마곡엠밸리11단지 키움센터, 강서구 가족센터 (0) | 2025.04.24 |
[동네친구들] 2월 가족 모임 | 신년회 (0) | 2025.04.24 |
[신입직원교육] 공항동 지역탐방을 다녀왔습니다. (0) | 2025.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