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교육] 공항동 지역탐방을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허윤선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곁에있기과 허윤선 사회복지사입니다. :)

지난 방화2동 지역탐방에 이어 이번에는 공항동 지역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방화2동이 걸어서 둘러보는 탐방이었다면, 공항동은 지역이 넓고 다양해

대부분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며 지역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탐방은 이어주기과의 유혜숙 선생님과 양서호 선생님께서 안내해주셨습니다.

두 분 모두 공항동을 담당하고 계신 만큼,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입사 동기인 맹예림 선생님과 함께였기에 더욱 든든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활기차고 살아있는 동네, 공항동

직접 발로 걷기도 하고, 차를 타고 구석구석을 둘러보기도 하며 느낀 공항동은

한마디로 활기찬, 그리고 살아있는동네였습니다.

 

거리엔 사람들이 북적이고,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

놀이터에서 삼삼오오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아이들과 주민들의 모습은 단순히 풍경 그 이상이었습니다.

'이 마을은 살아 숨 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상가가 정말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크고 작은 가게들이 자리하고 있어, 주민 누구나 쉽게 상가를 이용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마을의 활력도 더 커지는 것 같았습니다.

 

상점과 사람, 삶의 움직임이 어우러지는 동네. 참 정겹고 따뜻했습니다.

그만큼 공항동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주민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저 또한 공항동에 거주했다면 공항동을 많이 사랑했을 것 같습니다.

 

공항동, 이렇게 나뉩니다!

앞서 저의 공항동에 대한 인상을 나눴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공항동이 어떤 곳인지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공항동은 크게 네 개의 권역으로 나뉘며, 각 지역마다 서로 다른 풍경과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만큼 공항동이라는 마을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삶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1. 이주단지

이 지역은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형성된 주거지로, 공항동에서 가장 많은 주민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상가도 함께 분포되어 있어 마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다솔마을

이곳은 특이하게도 1층은 운수업 종사자들의 작업 공간, 2층은 주거지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한산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솔경로당이 있어 어르신들의 모임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3. 마곡 9~13단지 아파트 지역

이곳은 행정적 사각지대에 속해 있다고 합니다.

특히 13단지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복지관의 활동 범위도 넓어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임대아파트 비율도 있어 다양한 가구의 필요를 살피는 세심한 복지 실천이 요구됩니다.

 

4. 송정초등학교 인근 지역

재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곳곳에 노후된 건물과 이주로 인해 비어 있는 집들이 보였습니다.

변화가 예상되는 곳이기에 앞으로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주민들의 필요에 맞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처럼 공항동은 하나의 이름 안에 서로 다른 특색과 이야기를 품고 있는 동네입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마다 그만의 풍경과 리듬이 있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일은 늘 새롭고 소중합니다.

앞으로도 공항동이라는 마을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지역탐방을 통해 공항동을 단순히 하나의 행정동이 아닌,

다양한 이야기와 색깔이 공존하는 동네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내를 맡아주시고 지역의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유혜숙 선생님, 양서호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의 즐거움을 또 한 번 느끼게 해주신 맹예림 선생님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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