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들] 2월 재능나눔 | 송정초등학교

(글쓴이 : 이어주기과 양서호 사회복지사)

 

2월에는 송정초등학교에서 전래놀이 활동으로 재능나눔 했습니다.

동네친구들 모임 참여자 강미 님께서 학교와 기관과 소통하여 일정을 조율해 주셨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 벌써 네 번째 지역사회 재능나눔 활동입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점점 진행이 매끄러워짐을 느꼈습니다.

 

<211_송정초등학교 전래놀이 활동>

공항동에 있는 송정초등학교에서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활동했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1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운동장에 제기차기, 투호 놀이, 윷놀이, 비석 치기를 나누어 배치한 후 아이들이 반별로 돌아가며 놀이를 체험하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담임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이 놀이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살펴주셨습니다.

덕분에 전래놀이를 처음 접해본 아이들도 흥미를 느끼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반별로 돌아가며 긴줄넘기 했습니다.

2~3명의 아이가 팀을 이뤄 합을 맞추고, 담임선생님과 학급 아이들이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전래놀이 활동을 마치며 아이들에게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전래놀이는 항상 TV에서 봤는데, 직접 해보니까 재미있었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노니까 재미있었어요.”

 

 

2월 전래놀이를 마치며 동네친구들 어머님들에게 재능나눔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처음엔 초등학교에 가서 200여 명이나 되는 아이들에게 전래놀이를 알려준다는게 솔직히 큰 도전이었어요~ㅎ 근데 막상 해보니 담임선생님들께서 마이크로 인솔도 잘 해주시고 아이들이 너무 잘 따라줘서 저도 신나게 활동했네요. 덕분에 용기도 얻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

 

"아이들이 전래놀이를 처음에는 어색해하는 친구도 있었고, 이미 알고 있는 놀이라고 관심을 보이는 친구도 있었는데 나중엔 깔깔 웃으면서 뛰노는 모습을 보니 참 보람있더라고요. ^^

이렇게 제가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했어요.^^"

 

"같은 지역에 사는 주민으로서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참 뜻깊었어요. 초등학교에 가서 직접 활동해보니 우리가 같은 공동체라는 마음도 들더라고요. 지역 안에서 이렇게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 외에도 어머님들의 다양한 소감을 모아 핵심키워드로 정리해보니 '도전', '보람', '공동체'와 같은 단어들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동네친구들 어머님들께는 이번 재능나눔이 하나의 도전이었지만, 그만큼 큰 보람으로 다가왔습니다.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만들어 낸 이 시간들이 참 감사하게 느껴졌고, 담당자로서도 매우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동네친구들 재능나눔 활동도 기대해주세요.

고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