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작가] 삶의 지혜를 동화 속에 담는 📚누구나 작가📚 참여자 모집

(글쓴이 : 최예지 사회복지사)

 

지난 한 해 방화11단지아파트 주민 욕구조사를 위해 아파트 층층을 다니며 주민을 만났습니다.

방화11단지아파트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십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 만나 살아오신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얻는 배움과 지혜들이 참 많았습니다.

어르신들의 수많은 강점들을 세워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던 중 복지요결에서 배웠던 '어른다움'이 떠올랐습니다.

 

당사자가 어른이면, 사람다움뿐 아니라 어른다움까지 생각합니다.
어른다움은 어른 구실 어른 노릇 하시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것을 해주시거나 베푸시거나 가르쳐 주시거나 보살펴 주실 때, 
어른의 권한이나 영향력을 행사하실 때, 이렇게 어른 구실 어른 노릇하실 때 어른다워 보입니다.

이러므로 어른은

1) 당신의 복지를 이루는 데 어른 구실 어른 노릇 하실 만한 일이 있으면 그렇게 하시게 합니다.
2) 둘레 사람에게 또는 지역사회에서 어른 구실 어른 노릇하시게 합니다. 그런 일을 복지관에서는 프로그램으로 주선하고, 시설에서는 생활과업으로 지원하고, 사례관리 사업에서는 사례로 관리하시게 돕습니다.

<복지요결, 19p, 사회복지정보원>

 

어르신들이 삶의 경험 지혜 교훈을 우리 동네 아이들과 함께 나누시도록 거들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우리 복지관 「누구나 그림책」사업을 선행 연구했습니다.

사례관리 교육을 통해 알게 되었던 우리동네노인주간보호센터 「그럴땐 말이지 」도서도 읽었습니다.

언제나 최예지 선생님을 응원한다며 책 빌려주신 방소희 선생님, 고맙습니다.

구상하고 떠올린 일들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권민지 과장님께도 감사합니다.

그렇게 올해 '누구나 작가'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작가' 사업은 방화11단지아파트 어르신들이 동화를 구실로 우리 동네 아이들에게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실 수 있도록, 그 발걸음을 거드는 사업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며 당신 삶을 의미 있게 기억하고 추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동네 아이들에게 삶의 경험을 나누며 든든한 어른으로 서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삶의 지혜를 배우며 어른을 섬기는 바른 마음을 배우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작가' 사업을 구실로 이어질 방화11단지아파트 주민분들의 이웃 관계가 생동, 강화할 수 있도록 관계를 살펴 돕겠습니다.

돕고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인정을 흠뻑 느끼실 수 있도록 그 방법을 궁리하고 제안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실천 이야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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