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자람책놀이터] 10월 독서회에서 나눈 이야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11. 4. 15:47
(글쓴이 : 이유정 사서)
꿈자람 달마다 독서회는 책을 나누며 삶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달마다 한 권의 책을 정해 미리 읽고 모여 책 이야기를 나눕니다.

10월 꿈자람 달마다 독서회(꿈.달.다)에서 함께 나눈 책은
김미소 작가의 <언어가 삶이 될 때>(한겨레출판) 입니다.
올리브님, 연이님, 경이님, 샤인님, 고요님
다섯 명이 모여 책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일렁이던 마음 속 파문의 결을 돌점으로 매겨보고 소감도 주고 받았습니다.
밑줄 친 문장을 낭독하고 문득 떠오른 질문도 나누었습니다.

Q. 이 책은 우리 마음을 얼마나 일렁이게 만들었을까요?
"비슷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영어 교육에 대해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사실 책보다 작가의 삶에 관심이 생겼는데 굉장히 씩씩하고 용감한 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작가의 도전 정신에 감동받았고 다시 영어를 공부해볼까 하는 의욕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연이)
"언어가 삶의 연결고리가 되어준다는 전체 흐름에 공감했어요. 후반부에 어학 공부 이야기가 많아지면서 살짝 자기개발서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초반부 흐름을 이어갔으면 어땠을까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올리브)
"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교수가 되어 다양한 경험을 하기까지 여정을 에세이처럼 읽었어요. 작가의 용기있는 도전이 다이나믹하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자기 경험에 근거한 에피소드가 많다보니 한정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20대 청년들이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경이)
"다문화, 경계인, 언어 등 작가가 고민하던 부분들이 저와 너무 닿아있어 책 자체를 떠나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 또한 경계인으로 서 있는 현재의 상황을 깊게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읽으면서 해결하지 못한 숙제들이 환기되기도 했어요."(샤인)
"언어를 주제로 하고 있지만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을 떠올리게 하는 문장들이 꽤 많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잠깐 멈추고 고민을 이어가기도 했어요. 후반부로 갈수록 글의 분위기가 살짝 달라지기도 했지만 작가가 던지는 질문은 여전히 좋았습니다."(고요)

Q. 이 책을 궁금해하는 이웃에게 전해요.
"<불편함이 너의 성장점이라는 걸 기억해>"
지금 세계가 불편하게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면 성장점이 깨어나고 있다는 의미다."(경이)
"평가에서 벗어나 나만의 ㅇㅇ을 찾아보아요!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고요)
"책의 내용을 떠나 내 딸이 있다면
이렇게 컸음 좋겠다 생각이 드는 작가의 에세이!"(연이)
"'언어'가 나와 세계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가 되 듯
나의 삶에 어떤 단어를 넣어줄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ㅇㅇ이 삶이 될 때." (올리브)
"삶이 경계에 섰다고 느껴질 때,
언어로 새로운 세계를 두드리고 싶을 때,
열어보면 좋을 책!"(샤인)

'꿈.달.다'에서 낭독한 문장과 소감을 적은 종이는 책 뒷면에 넣어둡니다.
이 책을 펼친 분들께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북트랙커의 빈 곳은 여러분의 자리입니다.
혹시 이 책을 읽다가 마음에 남는 문장을 발견했다면!!
노란색 북트랙커에 페이지를 적어주세요.
Q. 그 밖에...
책을 읽으면서 떠올린 질문과 마음에 남는 구절을 나누었어요.
위로 또는 응원이 되길 바라며 함께 나눈 문장을 남깁니다.
모국어 세계에 편안히 머무르면서 제2언어 자아를 만들어나갈 수는 없다. 자아가 말랑말랑해야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있다. 자존심을 세우면 자신이 고립될 뿐이다. p.35
내가 원하는 미래 자아상과 현재의 모습 사이의 간극을 좁히려고 하는 힘이 학습 동기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이 있다. 미래 자아상은 두 종류가 있다......전자는 되고 싶은 자신, 후자는 되어야 하는 자신이다. .129
외국어를 할 때 나는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할까 봐 불안한걸까, 아니면 타인에게 평가당할까봐 불안한걸까"p.133
좁게 그어진 우리의 선 안에서만 살면 편할지도모른다......우리와 다른 이들을 그들이라는 딱지를 붙여 구분해 놓고 다른 위치에 몰아넣으면 그들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선을 긋다 보면 좁아지는 건 나의 세계일 뿐이었다. p.28
내게 맞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자신을 아는 것이 먼저다." p.176
언어가 삶이 될 때 | 김미소
다문화가정의 구성원으로 자라 미국에서 응용언어학을 공부하고 일본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언어 학습을 시작한 나이보다는 해당 언어로 쌓는 경험이 더 중요하며, 언어는 나와 세계를 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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