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만들기]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동네, 10월 정기회의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11. 4. 08:44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어느덧 가을이 깊어져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10월입니다.
좋은이웃만들기 활동도 한 해의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9월에는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회의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10월 29일(목)에 방글이 서포터즈 회원이 모여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남은 일정을 의논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7명이 와주셨습니다.
매달 힘들텐데도 동네를 위한 마음으로 항상 참여해주시는 주민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안건에 앞서 먼저 서로를 부르는 호칭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남충길 회원님께서 앞으로는 서로를 부를 때 '○○님'보다 '○○회원님'이라고 부르면 어떻겠냐고 제안해주셨습니다.
작은 변화이지만 좋은 제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를 회원님이라고 부르면 같은 모임에 속해 있다는 마음도 생기고,
함께 활동하는 동료라는 느낌도 더 커질 것 같습니다.
복지사가 정해드린 호칭이 아니라 주민분이 먼저 제안해주셨다는 점도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서로를 회원님이라고 부르며 조금 더 가까운 사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이씨 아저씨가 역량강화교육을 들은 뒤 제안해주셨던 담배꽁초 모임을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좋은이웃만들기가 단순히 모여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뿐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동네를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에서 나온 의견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 활동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봤습니다.
“우리가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나아가 주민들을 계몽하는 게 중요해요.”
“주민분들께 이렇게 청소하는 집단도 있다는 걸 보여주면 버리는데 눈치보이니 줄어들지 않을까요?”
“한다면 날이 따뜻한 오후 1시 30분 이후면 좋겠어요.”
“좋은이웃만들기에 함께하시는 분들 모두 연락해서 최대한 많이 함께해보면 좋겠어요.”
이런저런 의견들을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 나눈 끝에 11월이 끝나기 전에 하루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는 날로 정해서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역량강화교육이 좋은 기회가 되어 주민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면서도 우리 동네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무엇일지 의견을 나눴습니다.
주민분들이 직접 동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실천 방법까지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아직 진행하지 못한 나들이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동안 여러번 이야기를 나눴지만, 여러 활동을 바쁘게 진행하느라 나들이를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기 전에 회원분들과 함께 바람도 쐬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나들이 장소로는 화담숲과 일산 호수공원이 후보로 나왔습니다.
어디로 가면 좋을지 함께 이야기한 끝에 호수공원으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보다는 함께 산책하고,
가을 풍경을 구경하며 편하게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일정은 11월 10일로 정했습니다.
마음 편한 나들이가 평소 회의에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하고,
서로를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은 활동을 정리하는 것뿐 아니라
회원분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함께하면 좋을지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를 부르는 호칭부터 우리 동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함께 가고 싶은 나들이 장소까지 주민분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했습니다.
올해 좋은이웃만들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주민분들과 어떤 일들을 함께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회원분들이 먼저 의견을 주시고, 함께할 일을 찾아가는 모습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에도 함께해주시는 주민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11월 나들이도 즐겁게 다녀오고, 올해 맺은 관계들이 내년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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