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만들기]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방글이 서포터즈 역량강화교육>
- 9/21(월) 역량강화교육 1회기 - 더 나은 공동체가 되기 위한 우리 함께 자라기, 우리 함께 잘하기
- 9/28(월) 역량강화교육 2회기 - 합리적 의사결정 이전 필요한 소통의 태도
- 10/6(화) 역량강화교육 3회기 - '으레'를 넘어선 생각과 실천

 

9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방글이 서포터즈 회원분들과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전 회의에서 어떤 내용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준비하면 좋겠는지 여쭸었습니다.

당시 회원분들께서는 이웃과 편안하게 대화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그에 맞추어 이번 교육은 똑똑도서관 김승수 관장님께서 부탁드렸습니다.

주민들을 위해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의사소통의 방법, 소통의 태도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주민들이 서로 어울리며 즐겁게 지내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해볼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승수 관장님께서는 어려운 이론보다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해주셨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니 회원분들도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자연스럽게 말씀하셨습니다.

 

1강은 우리가 왜 이런 일들을 하기 위해 공부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고정관념과 생각을 내려놓고 상대를 이해하며 함께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제가 우리함께 잘하기였습니다.

 

2강은 합리적인 의사소통과 소통의 태도였습니다.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을 하지 않고 대화하는, '꼰대'에서 벗어난 태도를 견지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니 관점을 달리하고 여러가지 자세로 대화를 참여해 공감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은 자연스러운 것이니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3강은 고정관념을 벗어나는 방법입니다.

변화를 불러오는 방정식과 단계를 중심으로 강의해주시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교육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좋은 생각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동네에 술을 마시는 주민이 많다면 술을 마시지 말라고 이야기하기보다

술 마시는 것 외에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고,

동네가 지저분하다면 치우라고 이야기하는 것뿐 아니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도 생각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거창하고 어려운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바꾸어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공동체 활동에서 내가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까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11단지 공동체에 대해서 다시 생각했어요. 관심을 가지고 많이 활동해야겠어요."

"이웃에게 마음을 주고 싶어요. 식당에서 봉사활동도 해보고 싶어요."

"동네를 돌아다니다보면 지저분한 곳이 많아요. 동네 돌아다니면서 담배꽁초 줍는 모임을 해보고 싶어요."

회원분들도 교육을 들은 후 여러 생각을 나눠주셨습니다.

강의를 듣고 자신이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시는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이씨 아저씨는 평소 동네에서 느끼셨던 불편함을 직접 해결해보고 싶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자신의 일상과 연결해 구체적인 활동을 제안해주신 것이 좋았습니다.

다른 회원분께서는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최근 동네 활동을 시작하면서 봉사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군가는 이웃에게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하셨고,

누군가는 좋은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삶과 동네를 돌아볼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같은 강의를 들었지만 각자 마음에 남은 것은 달랐습니다.

그만큼 회원분들이 살아온 경험도,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도 다양했습니다.

 

"동네가 좋아지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마지막 회기에는 교육을 들으며 마음에 남았던 이야기를 적고, 앞으로 이웃과 함께 해보고 싶은 일도 생각해봤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적어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른 누군가에게 답을 구하기보다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참여 소감도 여쭈었습니다.

마지막 교육을 축하하는 의미로 피자를 사오셨습니다.

덕분에 맛있게 먹으며 기분좋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회원분들이 강의 내용과 교육 진행에 긍정적으로 답해주셨습니다.

특히 이웃과 관계맺고 서로 도우며 지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너무 좋은 유익한 강의였어요 대화의 시작은 경청과 침묵인 걸 절실히 느꼈어요."

"이웃에 좋은 일을 많이 나누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런 교육 더 많이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앞으로 배우고 싶은 마음과 이웃을 위해 무언가 해보고 싶은 마음을 남겨주셨습니다.

이번 교육을 준비하며 좋은이웃만들기 회원분들이 동네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기보다,

스스로 해보고 싶은 일을 찾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모든 회원분들이 당장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내가 이웃에게 무엇을 나눌 수 있을지,

우리 동네를 위해 어떤 일을 해볼 수 있을지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것이 반갑습니다.

앞으로 회원분들이 제안해주신 작은 생각들이 실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잘 묻고 거들어야겠습니다.

세 차례 교육을 통해 좋은 이야기를 나눠주신 김승수 관장님과 적극적으로 함께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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