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만들기]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동네, 2차 정기회의 이야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11. 2. 09:44
(글쓴이: 박성빈 사회복지사)
좋은이웃만들기 방글이 서포터즈들과 두 번째 정기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9명의 방글이 서포터즈가 함께해 주셨습니다.
회의를 시작하며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회의에서도 인사하며 시작했지만, 꾸준히 인사나누며 더 가까운 사이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7월 한 달간 진행한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낚시 동아리 좋지. 나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네.”
"저도 낚시 좋아해요. 직접 낚는 것보다 옆에 앉아서 얘기하는 걸 더 좋아하기도 해요."
다음으로 7월에 진행 중인 활동들을 이야기했습니다.
7월에도 좋은이웃 모집은 계속되고 있고, 이웃모임도 더 다양하게 모집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동아리, 당구 동아리, 낚시 동아리 등 익숙하고 쉬운 주제로 모집 중이니 소개해달라고 부탁도 드렸습니다.
동아리가 익숙하지 않은 남성분들도 관심가지고 참여하실 수 있는 주제로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민들이 여러가지를 배워갈 수 있는 좋은이웃 클라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주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하는 정신건강회복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좋은이웃 클라스가 단순히 배워가는 것을 넘어 삶을 이끌어나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8월 예정 활동 - 좋은이웃 홍보 및 모집 - 역량강화교육 - 좋은이웃클라스 - 차모임 - 신규입주민 환영회 - 인사캠페인 - 일상품앗이 |
“다음 달에는 좋은이웃들을 많이 찾아보려고 해요.”
“좋은이웃 회원이 되어주실 만한 분을 딱 한 분씩만 소개해주세요.”
다음에는 8월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올해 큰 계획 중 하나는 주민들이 많이 가입하고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민분들께 주변 이웃을 한 명씩만 소개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아파트 지도를 뽑아가 주민분들께 알고 지내는 이웃들을 써달라고 부탁드리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모집해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평소 알고 지내는 이웃 한 명을 떠올려보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했습니다.
복지사가 모든 주민을 직접 만나기는 어렵지만, 주민분들은 일상에서 다양한 이웃을 만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좋은이웃 클라스에서는 캘리그라피와 매듭공예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주변에 함께할 만한 분이 있다면 추천해주시고, 직접 나눌 수 있는 재능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주민이 가진 재능으로 또 다른 주민을 만나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예정된 활동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이웃과 대화를 해야해요. 대화를 하지 않으면 친해질 수가 없어요. 그런데 막상 대화하기는 어렵더라고요.”
“요즘은 다들 봐도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많아요.”
역량강화교육은 앞으로 방글이 서포터즈 활동을 의미있게 하실 수 있도록 돕고자 준비한 시간입니다.
다만 제가 정해서 진행하기보단 주민분들이 실제로 궁금해하고 배워보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싶어 의견을 여쭈었습니다.
그래서 좋은이웃이 필요한 이유와 방글이 서포터즈의 역할, 이웃과 가까워지는 대화법 세 가지 주제 중 어떤 것을 배우고 싶으신지 여쭸습니다.
의견을 종합해보니 모두들 이웃과 대화하는것이 어렵다며 이야기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이런 활동을 하니 직접적으로 와닿는 부분이 제일 궁금하신가봅니다.
그 외에도 매월 진행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차 모임에 참석해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신규 입주민 환영회에서 새로 이사 오신 분들을 반갑게 맞아주며,
주변 맛집이나 동네에서 지내며 알게 된 정보를 나누어달라고 부탁드리기도 했습니다.
인사캠페인은 아파트 엘레베이터에 인사를 나눌 수 있는 붙임쪽지판을 붙이는 일입니다.
제가 준비할수도 있겠지만, 이웃을 위한 일이니 함께 준비하고, 붙이고, 살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일상 품앗이에서는 각자가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는 일을 생각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여러 활동을 소개했지만 모든 일을 다 함께해달라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누군가는 이웃 한 명을 소개할 수 있고, 누군가는 모임에 함께 참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이 잘하는 일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각자가 할 수 있는 만큼 함께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회의에서는 좋은이웃만들기가 어떤 사업인지 알리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회의에서는 실제로 주민분들께 부탁드릴 역할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복지사가 모든 활동을 준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에서 조금씩 벗어나,
주민분들이 서로를 초대하고 자신의 재능을 나누며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작은 역할 하나하나가 모여 더 많은 주민이 서로 알고 지내는 방화11단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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