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이웃기웃] 🍴중장년 모임-마음식탁 5월의 이야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6. 5. 12:00
(글쓴이 : 맹예림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이어주기과 맹예림 사회복지사입니다.
2026년 이웃기웃 사업-중장년 모임의 첫 번째 이웃모임은 '마음식탁'입니다.
마음식탁 모임은 공항동에 거주하는 중장년 남성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소통하는 이웃모임입니다. 식탁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근황을 묻고,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먹했는데, 한 식탁에 앉아 음식을 나눠 먹으니 지금은 친구들처럼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이웃과 함께 한 상을 차리며 음식을 나누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공항동 주민센터와 지역 안에서의 지속 가능한 실천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요리 과정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활용하는 등으로 ESG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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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음식탁 모임 마지막 시간에 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 나눈 결과, 이번 모임에서는 알까기 대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초반에는 다섯 분 정도가 참여하실 예정이었으나, 두 분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윤 선생님과 오 선생님, 정 선생님 세 분과 함께 이삭토스트를 먹으며 저번 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약 40분 동안 근황을 나눴습니다. 이후 윤 선생님은 개인 일정이 있어 대화가 끝난 뒤 귀가하셨습니다. 그래서 알까기 대회는 오 선생님과 정 선생님 두 분이서 진행했습니다.
👩 맹예림 사회복지사 : "정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모임에서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의견 주셨어요. 그래서 다 같이 어떤 활동을 해보면 좋을지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어떤 활동이 좋을까요?"
👨 모두 : "..."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모습)
👩 맹예림 사회복지사 : "제가 몇 가지 생각해본 게 있는데요. 탁구나 볼링 같은 활동은 어떠세요?"
🧑 오 선생님 : "복지관에 탁구를 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 맹예림 사회복지사 : "네! 저희 복지관 지하 1층에 탁구대가 있어서 이용하실 수 있어요. 아니면 바둑은 어떠세요?
저희 복지관에 바둑 모임이 있는데, 바둑판과 바둑알을 빌려서 알까기 대회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정 선생님 : "알까기 좋네요. 대회를 해요!"
🧑 오 선생님 : "오, 그것도 재미있겠는데요?"
👩 맹예림 사회복지사 : "좋아요! 그럼 다음 모임 때 알까기 대회를 하는 걸로 준비해볼게요."
🧑 오 선생님 : "그래도 마음식탁 모임이니까 뭐라도 먹으면서 할까요?"
- [마음식탁 모임] 4월 실천기록 내용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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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참여했지만, 두 분은 승부를 겨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누가 알까기를 가장 잘하는지 대결하며 게임에 몰입하셨고, 오랜만에 해본다며 서로를 응원하고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알까기 대회가 끝난 후에는 오목 대결을 진행했습니다. 오목은 수를 읽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 활동인 만큼 두 분 모두 더욱 집중하며 참여하셨습니다. 소규모로 진행된 덕분에 서로의 생각과 반응을 더 잘 살펴볼 수 있었고, 게임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러웠습니다.
오 선생님은 "오목을 진짜 오랜만에 두는데 재미있네요"라고 말씀하시며 환한 웃음을 보이셨고, 정 선생님은 게임 상황을 재미있게 설명하며 모임의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게임을 마친 후에는 마음식탁 모임이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동안 마음식탁 모임은 복지관이나 주민센터 안에서 우리를 위한 활동 중심으로 진행했는데, 활동이 1년 이상 이어지면서 ‘요리’라는 재능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공항동 주민들을 위해 재능을 나눌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또 음식을 함께 나누며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활동 내용에 대해 고민하던 중 50+ 선생님께서 ‘화채’를 제안해 주셨습니다.
선생님들께 처음 말씀드렸을 때는 새로운 제안에 대해 다소 낯설어하시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이에 하나씩 천천히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그리고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먼저 경험해보고, 이후 맞지 않으면 조정하거나 중단하는 것도 방법임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방향을 정한 뒤 약 20분 정도가 지나자 오 선생님과 정 선생님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기 시작하셨습니다.
두 분은 화채를 나누는 이유에 대해서도 의미를 함께 궁리하셨습니다. 5월이 가정의 달이라는 점과 다가오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활동인 만큼 어떤 재료를 사용할지, 몇 인분을 준비할지, 어디에서 진행하면 좋을지 등을 하나씩 이야기하며 의견을 모아갔습니다. 부담되지 않는 범위로 50인분 정도를 준비하기로 하였으며, 화채 재료는 수박, 사이다, 후르츠칵테일, 얼린 망고, 우유를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 정 선생님 : "저희 우리만의 이름도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떤 이름이 좋을까요?"
🧑 오 선생님 : "뭔가 따뜻한 느낌을 주면서 이번으로 끝나는 게 아닌 것 같은 느낌이 있으면 좋겠네요."
👩 맹예림 사회복지사 : "동네에서 하는 거니까 '우리동네'가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 정 선생님 : "우리동네 마음상점 어때요? "
그렇게 저희는 ‘우리동네 마음상점’ 화채데이로 활동명을 정했습니다. 선생님들은 주민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웃 간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담았습니다.
장소는 주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윤쓰김밥 옆 빈 상가로 정하였습니다. 또 활동의 의미를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판넬 2개를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더불어 ESG 실천의 의미를 담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종이컵과 종이수저를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논의 과정에서 정 선생님은 "화채데이가 괜찮으면, 한 달에 한 번씩 주민분들을 위해 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활동이 기대가 되는 표현인 것 같아, 화채데이가 좋은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 말에 있을 화채데이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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