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이웃기웃] 🍉우리동네 마음상점-화채데이(공항동 마음식탁 모임)❄️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5. 30. 18:18
(글쓴이 : 맹예림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이어주기과 맹예림 사회복지사입니다.
2026년 이웃기웃 사업-중장년 모임의 첫 번째 이웃모임은 '마음식탁'입니다.
마음식탁 모임은 공항동에 거주하는 중장년 남성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소통하는 이웃모임입니다. 식탁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근황을 묻고,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먹했는데, 한 식탁에 앉아 음식을 나눠 먹으니 지금은 친구들처럼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이웃과 함께 한 상을 차리며 음식을 나누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공항동 주민센터와 지역 안에서의 지속 가능한 실천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요리 과정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활용하는 등으로 ESG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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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워진 날씨에 공항동 주민분들께 시원한 여름 인사를 전하고자 「우리동네 마음상점-화채데이」를 진행하였습니다. 활동 전 마음식탁 모임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한 재료를 하나씩 꺼내며, 화채를 어떻게 만들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수박, 후르츠칵테일, 냉동망고, 우유, 사이다 등을 보며 어떤 재료를 넣을지, 또 얼마나 넣어야 맛있을지 논의하며 결정했습니다. 복지관에서 수박 한 통을 잘라 아이스박스에 넣어 공항동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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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동 장미어린이공원에 도착한 후 책상을 설치하고 그늘 아래에서 화채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미리 손질해 온 수박에 후르츠칵테일과 냉동망고를 넣고, 우유와 사이다를 섞어 화채를 완성하였습니다.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공원에 계시던 어르신들과 어린아이들이 "우와~ 어떤 일 하는 거예요?", "뭐 나눠주시는 거예요?"라고 물어보시며, 관심을 주셨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활동이었음에도 마음식탁 모임 선생님들께서는 각자의 역할에 책임감있게 임해주셨습니다.
활동을 진행하던 중 반가운 얼굴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와 직장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권 선생님 두 분께서 잠시 시간을 내어 장미어린이 공원에 찾아와 주셨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하시지는 못했지만, 주민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화채를 나눠드리며 활동에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는 남은 활동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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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어린이공원 인근에는 장미경로당이 있어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께 화채를 전해드렸습니다. 시원한 화채 한 잔에 웃음꽃이 피어 서로 덕담 하나씩 주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어린이, 청년, 부모님, 어르신 등 많은 주민분들께서 화채를 드시며, 반갑게 인사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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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를 전하며, 복지관과 마음식탁 모임을 소개했습니다. 많은 주민분들께서 "방화11복지관이죠?", "복지관 잘 알아요"라고 말씀해 주시며 반갑게 인사해 주셨습니다. 몇몇 주민분들께서는 복지관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물어보시며, 관심보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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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분들께서는 화채를 받아가시며 "행복하세요.", "화이팅!",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고생하십니다.", "날이 많이 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글을 아직 잘 쓰지 못하는 아이들까지 한마디씩 마음을 전해주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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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데이를 잘 마무리한 후 참여주민분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활동 소감을 나눴습니다.
"화채를 먹어보긴 했는데, 직접 만들어 본 건 처음이에요"
"우리가 생각했던 시간만큼 걸렸던 것 같아요"
"선생님. 화채 드셔보셨어요? 진짜 맛있었어요"
"(화채를 들고 이동하며) 어르신분들을 더 챙겨드리고 싶어요"
"요구르트 아주머니 챙겨드려야겠어요. 다녀올게요"
"다음에는 봉고차로 다녀와요. 짐이 다 안 들어가네요"
"우리가 만든 '우리동네 마음상점'이라는 문구가 주민분들께 더 잘 보였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소감 속에서 다음을 기약하는 말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하반기에도 주민분들을 위해 재능을 나눠주시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진행해보는 활동들이 낯설고, 불편했을 수도 있는데 오히려 따뜻하고 배려있는 말들 나눌 수 있는 기회였어서 감사했습니다.

하반기에는 더욱 즐겁고 재미난 '우리동네 마음상점'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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