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이웃기웃] 🍉우리동네 마음상점-화채데이(공항동 마음식탁 모임)❄️

(글쓴이 : 맹예림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이어주기과 맹예림 사회복지사입니다.
2026년 이웃기웃 사업-중장년 모임의 첫 번째 이웃모임은 '마음식탁'입니다.

 

마음식탁 모임은 공항동에 거주하는 중장년 남성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소통하는 이웃모임입니다. 식탁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근황을 묻고,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먹했는데, 한 식탁에 앉아 음식을 나눠 먹으니 지금은 친구들처럼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이웃과 함께 한 상을 차리며 음식을 나누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https://banghwa11.tistory.com/3898

 

[2026 이웃기웃] 🍴중장년 모임-마음식탁 5월의 이야기🍚

(글쓴이 : 맹예림 사회복지사)안녕하세요. 이어주기과 맹예림 사회복지사입니다.2026년 이웃기웃 사업-중장년 모임의 첫 번째 이웃모임은 '마음식탁'입니다. 마음식탁 모임은 공항동에 거주하는

banghwa11.or.kr

 

그동안 복지관과 주민센터 안에서 진행해 온 ‘마음식탁’ 모임이 어느덧 1년 이상 이어졌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요리’라는 재능을 동네에 나눠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을 매개로 이웃들과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모이면서, 마침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첫 외부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늘 익숙한 공간 안에서만 활동해 오셨던 터라, 처음 이 제안을 꺼냈을 때는 새로운 도전에 대해 다소 막막하고 낯설어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이야기를 나눈 지 약 20분 정도가 지나자 오 선생님과 정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특히, 두 분은 이번 활동이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고, 참여하는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기를 원하셨습니다. 마침 5월이 가정의 달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다가오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자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우리동네 마음상점’ 화채데이라는 멋진 활동명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더워진 날씨에 공항동 주민분들께 시원한 여름 인사를 전하고자 「우리동네 마음상점-화채데이」를 진행하였습니다. 활동 전 마음식탁 모임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한 재료를 하나씩 꺼내며, 화채를 어떻게 만들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수박, 후르츠칵테일, 냉동망고, 우유, 사이다 등을 보며 어떤 재료를 넣을지, 또 얼마나 넣어야 맛있을지 논의하며 결정했습니다. 복지관에서 수박 한 통을 잘라 아이스박스에 넣어 공항동으로 출발했습니다. 

 

공항동 장미어린이공원에 도착한 후 책상을 설치하고 그늘 아래에서 화채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미리 손질해 온 수박에 후르츠칵테일과 냉동망고를 넣고, 우유와 사이다를 섞어 화채를 완성하였습니다.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공원에 계시던 어르신들과 어린아이들이 "우와~ 어떤 일 하는 거예요?", "뭐 나눠주시는 거예요?"라고 물어보시며, 관심을 주셨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활동이었음에도 마음식탁 모임 선생님들께서는 각자의 역할에 책임감있게 임해주셨습니다. 

 

활동을 진행하던 중 반가운 얼굴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와 직장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권 선생님 두 분께서 잠시 시간을 내어 장미어린이 공원에 찾아와 주셨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하시지는 못했지만, 주민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화채를 나눠드리며 활동에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는 남은 활동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장미어린이공원 인근에는 장미경로당이 있어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께 화채를 전해드렸습니다. 시원한 화채 한 잔에 웃음꽃이 피어 서로 덕담 하나씩 주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어린이, 청년, 부모님, 어르신 등 많은 주민분들께서 화채를 드시며, 반갑게 인사 나눴습니다. 

 

화채를 전하며, 복지관과 마음식탁 모임을 소개했습니다. 많은 주민분들께서 "방화11복지관이죠?""복지관 잘 알아요"라고 말씀해 주시며 반갑게 인사해 주셨습니다. 몇몇 주민분들께서는 복지관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물어보시며, 관심보이셨습니다.

 

주민분들께서는 화채를 받아가시며 "행복하세요.", "화이팅!",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고생하십니다.", "날이 많이 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글을 아직 잘 쓰지 못하는 아이들까지 한마디씩 마음을 전해주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화채데이를 잘 마무리한 후 참여주민분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활동 소감을 나눴습니다.

 

"화채를 먹어보긴 했는데, 직접 만들어 본 건 처음이에요"

"우리가 생각했던 시간만큼 걸렸던 것 같아요"

"선생님. 화채 드셔보셨어요? 진짜 맛있었어요"

"(화채를 들고 이동하며) 어르신분들을 더 챙겨드리고 싶어요"

"요구르트 아주머니 챙겨드려야겠어요. 다녀올게요"

"다음에는 봉고차로 다녀와요. 짐이 다 안 들어가네요"

"우리가 만든 '우리동네 마음상점'이라는 문구가 주민분들께 더 잘 보였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소감 속에서 다음을 기약하는 말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하반기에도 주민분들을 위해 재능을 나눠주시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진행해보는 활동들이 낯설고, 불편했을 수도 있는데 오히려 따뜻하고 배려있는 말들 나눌 수 있는 기회였어서 감사했습니다.  

 

마음식탁 모임 단톡방에서 서로 고생했다고 전하는 글

 

하반기에는 더욱 즐겁고 재미난 '우리동네 마음상점'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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