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축제] 제8회 두근두근 우리마을축제 이야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3. 13. 11:57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우리 복지관에서는 매년 지역주민 전체가 어울리는 두근두근 우리마을축제를 진행합니다.
우리 기관의 축제가 특별한 점은 단순히 복지관에서 준비하고 주관하는 행사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재능을 나누며 서로 어울리는 교류의 장이라는 것입니다.
주민들은 저마다 가입한 모임이나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바탕으로 이웃들에게 나누며 축제를 돕고 있습니다.
매년 힘든 일임에도 함께해주시는 주민분들이 있어 우리 축제가 더 풍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어가는 방화2동임에 감사합니다.

올해도 복지관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주민모임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먹거리, 체험, 전시, 바자회 등 각 동아리마다 가진 특성을 바탕으로 부스를 계획했습니다.
부스별 운영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물품을 점검하며, 자원봉사자 모집과 홍보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축제가 하루의 행사가 아니라 준비과정부터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과정이 되도록 힘썼습니다.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사전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참여 모임이 모두 모여 1차로 축제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축제 일정과 전체 구성, 부스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각 모임의 준비 상황과 기대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모임은 이런 체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다른 모임의 계획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서로를 향한 응원의 말이었습니다.
“즐거운 축제를 위해 고생하시는 여러분 힘내세요!”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우리 잘해봅시다.”
다들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것을 증명하듯,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축제 준비 과정은 단순히 역할을 나누는 회의가 아니라,
주민들이 서로를 확인하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전모임 소감>
- 항상 축제 때마다 이렇게 즐겁고 기분 좋더라고요. 축제라면 할 게 많잖아요. 많으니까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고 하니까 그게 너무 좋더라고요. 또 먹거리도 하고 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니까 너무 좋고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 나이를 먹으니까 이제 아무래도 제일 힘든 게 소외되고 전화 올 데가 없어요. 그래서 복지관에 이런 모임이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자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다들 뭔가 열심히 준비하고 계신 것 같아서 너무 기대돼요. 부스도 정말 다양하고 벌써부터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저도 같이 신나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열심히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 축제가 즐겁고 재미있으려면 날씨가 좋아야 되는데 지금부터 백일기도 들어가야겠어요.
- 오늘 회의에 오는 모임이 많다고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무슨 부서가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저는 맨발의 청춘만 알고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여러분들을 이렇게 뵙게 되고 한분 한분 말씀을 들으니까 ‘저기도 이런 게 있구나’, 그러면 ‘저분들만큼 우리도 열심히 해서 좀 더 함께하자.’ 이런 마음도 들었어요. 또, 오늘 얼굴 뵌 분들은 그전에는 몰랐습니다. 그러니 인사도 못 했는데, 오늘 여러분을 만나 뵙고 얼굴 익혀 가서 다음부터 길에서 지나다닐 때 만나면 꼭 인사하겠습니다.
- 저는 여기 이제 복지관에서 개인적으로 와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다가 복지관에 봉사를 하게 됐는데 이제 제가 지나가는 아줌마잖아요. 아 이런 기관에서 이렇게 계속 봉사할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굉장히 큰 의미거든요. 이 복지관이 있어서 제가 여태까지 같이 인연하고 같이 서로 도울 수 있고, 이 지역사회에서 봉사자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커다란 의미입니다. 또, 이런 좋은 축제에 같이 참여할 수 있으니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저희 공방은 여러 축제에 가서 많은 활동들을 했었거든요. 거기도 할 때 회의를 하는데 우리 회의랑은 느낌이 완전히 달라요. 다른 데 갔을 때는 이렇게 마을 주민들과 마음을 모아서 하고 싶어도 모임이 꾸준히 계속되어오질 않아서 같이 할 주민들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여기가 좋은 것 같아요.
11월 1일 두근두근우리마을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회의에 참여해주셨던 주민모임 및 유관기관들도 모두 참여해 즐겁게 운영되었습니다.
바자회를 운영해주신 정가든
풀꽃향기에서 준비해주신 전과 국수
꿈샘누리 공방에서 준비해주신 어묵 핫바와 떡볶이, 떡꼬치
꽃봉우리 청소년 모임이 준비한 뿅뿅 꽃봉우리 오락실
회의 이후 꾸려진 공기기획단이 준비한 공기대회
네잎클로버 그림모임에서 준비한 책갈피 만들기
삼시세끼 요리모임에서 준비한 뻥튀기 얼굴 만들기
수다공예방에서 준비한 네잎클로버 키링 만들기
기우회 바둑모임에서 준비한 바둑·오목·알까기 대결
방화2동 키움센터에서 준비한 양말목 만들기
맨발의 청춘 모임에서 준비한 전래놀이 체험
그 밖에도 샬롬의 집에서 지원해주신 한궁 체험과
복지관에서 준비한 인생네컷 사진기 등
많은 주민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어울리고 가실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습니다.
지역주민들과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진행된 이번 축제는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많은 부스를 준비한 덕분에
약 500여 명의 주민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축제를 마치고 주민분들께 올해 축제가 어떠셨는지 여쭈니 ‘즐길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등 이번 축제가 즐거웠다고 이야기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사고없이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축제를 마친 뒤에는 함께 준비하고 진행한 주민들이 모여서 축제평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더 즐거운 방화2동의 축제가 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애써주시는 주민분들께 감사합니다.
올해의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즐거운 축제를 진행할 수 있을 겁니다.
매년 올해처럼, 함께 궁리하고 발전하는 방화2동의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주민분들의 평가를 공유합니다.
| 저희는 주로 아동이나 청소년 대상으로 축제를 준비했는데, 이번에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를 대상으로 준비하다 보니까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퀴즈 맞추기를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세대별로 어떤 걸 좋아하시는지, 그 세대에 어떤 것이 유행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준비하다 보니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퀴즈를 진행할 때, 초등학생 아이들이 많이 올 것 같았는데, 생각 외로 성인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너무너무 즐거운 축제를 했던 것 같아요. 우리 풀꽃 향기는 지금 만 11년째 운영되고 있는데 행사할 때마다 제가 느끼는 점들이 많아요. 그리고 저도 개인적으로 깨닫게 하는 행사가 된 것 같아요. 누구 하나도 꾀부리지 않고 어르신들이 의욕이 얼마나 강한지, 제가 그날 너무 많은 것을 느꼈어요. 이렇게 나이 들어서도 봉사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네잎클로버 미술 동아리에서는 책갈피를 만드는 부스를 운영했거든요. 저는 복지관 이용은 몇 년이 됐는데 축제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래서 축제가 잘될까 걱정했는데 날씨도 좋고 아동과 성인 모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점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책갈피가 자연에 대한 스티커로 되어있었는데 이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소재여서 그것도 좋았어요. 다만 아이들은 캐릭터 같은 거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우리 손자가 돌 지난 지 얼마 안됐는데 그림 전시해 있는 곳에 유모차에 태워서 가니까 적자 모란도에 손을 딱 뻗는 거예요. 그래서 ‘아 손자도 그림을 볼 줄 아는구나’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 좀 눈에 많이 보였던 것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 같이 모여서 소통하는 부스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되게 새로웠고 앞으로 축제를 할 때도 이런 점을 좀 포인트로 잡고 하면 우리 방화2동에 있는 모든 주민분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정가든은 바자회에서 장난감과 옷을 판매했어요. 후원이 굉장히 많이 들어와가지고 우리 회원들 10명이 서가지고 그거 팔았어요. 그러다가 여기저기 다녀 보니까 다양하게 하는 게 참 새롭고 재밌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렇게 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들 와서 참여하고 그냥 돌아가는게 아니라 음식도 사서 책상에 펼치고 먹는게 좋았고 보람 있어요. 감사합니다. 저희는 환경 지키는 활동으로 버려진 양말목을 이용한 양말목 만들기 활동을 했어요.그래서 그날 아이들이 와서 꼬마 선생님이 되어서 가르쳐 주기도 하면서 너무 즐거워했어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이 하는 모습 보고 되게 뿌듯했고 하나 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이 뭔가 마을이 하나 된 이 느낌 이 축제가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바둑 모임에서 알까기, 오목, 장기 하고 했어요. 하면서 애들도 오고 부모님과 같이 와서 함께 하기도 하고 제가 직접 해보기도 했는데요. 참 어렸을 때로 돌아가는 기분도 들고 부모님들하고 같이 한 번 하고 하니까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참여도도 높았고 젊은 사람들이 와서 장기도 두고 그러면서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3년도부터 벌써 세 번째 축제인데 항상 이렇게 주민분들이랑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오는 즐거움이 되게 큰 것 같아요. 그리고 올해는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즐길 수 있는 것들이 풍성서 진짜 이 방화2동에 사는 지역 주민분들 누구나 오셔가지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그런 장이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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