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이웃기웃] 🍴중장년 모임-마음식탁 2월의 이야기🍚

(글쓴이 : 맹예림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이어주기과 맹예림 사회복지사입니다.
2026년 이웃기웃 사업-중장년 모임의 첫 번째 이웃모임은 '마음식탁'입니다.

 

마음식탁 모임은 공항동에 거주하는 중장년 남성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소통하는 이웃모임입니다. 식탁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근황을 묻고,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먹했는데, 한 식탁에 앉아 음식을 나눠 먹으니 지금은 친구들처럼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이웃과 함께 한 상을 차리며 음식을 나누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공항동 주민센터와 지역 안에서의 지속 가능한 실천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요리 과정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활용하는 등으로 ESG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월 모임 - 삼겹살 파티 즐기기

이번 마음식탁 모임은 평소보다 특별하게 모였습니다. 작년 참여자들과 약속했던 대로 2개월에 한 번씩 진행하기로 한 삼겹살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오 선생님은 마음식탁 모임을 위해 삼겹살 5인분과 각종 밑반찬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복지관에서는 밥과 상추만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준비해주신 점이 감사했지만, 이러한 준비를 하신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오 선생님께서는 “저는 모임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그동안 모임에서 주도하는 역할을 많이 해왔습니다. 또 모임을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하면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이 즐거워해요. 저는 이렇게 모임을 20년 동안 진행해왔기 때문에 준비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여자분들이 마음식탁 모임에서 점차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는 변화가 느껴집니다.


 

오 선생님 덕분에 이번 모임에는 윤 선생님과 정 선생님께서 새롭게 참여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음식 이야기부터 일상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참여한 윤 선생님과 정 선생님도 기존 참여자분들과 대화 나누시며, 모임에 잘 어울렸습니다.

 

권 선생님께서 “밖에서 먹으면 왜 이 맛이 안 나는지 몰라요”라고 말씀하시자, 정 선생님께서 “같이 먹어서 그래요”라고 답하셨습니다. 이 대화에서 서로가 함께하는 즐거움, 이웃들과의 시간이 일상 속에서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주민분께서 선물해주신 초콜릿을 직원들과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2주에 한 번, 한 끼의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통해 사회복지사인 저 역시 활력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음식탁 모임은 3월에도 특별한 이야기와 맛있는 음식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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