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들] 11월 가족 모임 | 송년회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3. 16. 18:33
(글쓴이 : 이어주기과 양서호 사회복지사)
11월 가족모임은 송년회로 진행했습니다.
한 해 동안 함께한 활동들을 돌아보며 서로에게 칭찬과 감사의 마음이 오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송년회를 준비했습니다.
2월 신년회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었던 활동 제안들 가운데 일부를 실제로 함께 해왔기에,
그 시간을 떠올리며 추억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송년회 시작 전 먼저 도착한 참여자들은 강당 정면에 붙여진 ‘동네친구들 송년회’ 글씨 안에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한 해 동안 동네친구들 모임에 참여하며 느낀 소감, 함께 활동한 봉사자에 대한 기억, 자기 자랑 등 각양각색의 글들이 적혔습니다.








키가 작은 아이들은 아래쪽에 글씨를 쓰고, 위쪽에 쓰고 싶을 때는 부모님이나 담당자의 도움을 받아 글을 남겼습니다.
서로의 글을 읽어보며 웃기도 하고, 누가 어떤 글을 썼는지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따뜻해졌습니다.





“일 년 동안 했던 모임이 마무리된다고 생각하니까 아쉬워요.”
“내년에도 모임 참여할 거예요!”
송년회를 시작하며 참여자들이 짧게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년회 때는 부끄러움에 마이크를 잡는 것조차 어려워하던 아이들도 있었는데,
이번 송년회에서는 스스로 마이크를 들고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의 변화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송년 영상을 함께 시청했습니다.
2025년 1월 한국공항공사 지원으로 진행했던 재능나눔 활동부터 11월 서울대공원 자녀모임까지,
한 해 동안의 활동들이 영상 속에 담겨 있었습니다.
2월 신년회 때 막 걸음마를 시작하던 하영이는 어느새 송년회에서는 강당을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1년 사이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니 모두의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연제 님은 영상을 본 뒤
“열심히 키우다 보니 잘 느끼지 못했는데, 영상을 보니까 아이들이 정말 많이 컸네요.”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참여자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습니다.


송년 발표를 마친 뒤에는 점심 식사 우선권을 걸고 윷놀이 했습니다.
배가 고플 시간에 치뤄진 대결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있었습니다.


함께 식사했습니다.
카스테라, 샌드위치, 부추전, 과자 등 각 가정에서 조금씩 나눠 먹을 음식을 준비해 왔습니다.
여기에 복지관에서 준비한 피자와 유부초밥이 더해지니 마치 작은 뷔페 같은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줄을 서서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접시에 담았습니다.
서로 “이거 맛있어요” 하며 권하기도 하고, 아이들은 여러 번 줄을 서서 음식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나만의 키링과 책갈피를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참여자들이 편하게 만들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재료를 미리 소분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어렵지 않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 원하는 색과 모양을 골라 만들다 보니 형형색색의 키링과 각자의 개성이 담긴 책갈피가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키링과 책갈피를 들고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한 해 동안 함께 활동하며 쌓아온 시간들이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송년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참여 가정마다 작은 선물을 하나씩 전달했습니다.
바로 2025년 한 해 동안 동네친구들 모임에서 함께 했던 활동 사진을 월별로 담은 ‘동네친구들 달력’이었습니다.
달력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참여자들은 “이때 이런 활동 했었죠”,
“아이들이 이때보다 많이 컸네요”라며 지난 시간을 함께 떠올렸습니다.
달력을 받아든 참여자들 모두 기쁜 표정을 지었습니다.
한 해 동안 함께 쌓아온 추억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선물이었습니다.
이렇게 동네친구들 송년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보낸 시간 덕분에 더욱 따뜻한 연말이 되었습니다.

2025년 동네친구들 활동을 마치며 송년회에 참석한 참여자들에게 질문했습니다.
'동네친구들은 나에게 000이다.
이유는 ~이기 때문이다.'
동네친구들은 나에게 ‘치료제’이다.
동네친구들 덕분에 스트레스, 우울증이 많이 완화해져서 너무 좋다.
동네친구들 부모님들께서 저희 아이들 많이 챙겨주시고, 감사합니다.
동네친구들은 나에게 ‘활력소’이다.
집순이인 나를 바깥으로 끌어주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므로.
동네친구들은 나에게 ‘놀이’‘다.
엄마와 아이들이 만나게 되면 마음 편하게 놀 수 있기 때문이다.
동네친구들은 나에게 ‘친한 친구’다.
동네친구들 덕분에 여러 사람과 모임과 아이들을 만났고, 친한 친구처럼 만나면 즐겁고 행복하다.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네친구들은 나에게 ‘上사랑(최고의 사랑)’이다.
동네친구들에 있는 자녀들이 모두모두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동네친구들은 나에게 ‘숲’이다.
휴식과 열매, 그늘, 집, 놀이터를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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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친구들은 나에게 ‘놀이터’다.
이유는 주예 언니와 놀아서 좋았기 때문이다.
동네친구들은 나에게 ‘기쁨’이다.
왜냐하면 동네친구들을 하면서 기뻤기 때문이다.
동네친구들은 나에게 ‘재미’다.
동네친구들 모임에서 재미있게 놀았기 때문이다.
동네친구들은 나에게 ‘좋은 곳’이다.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동네친구들은 나에게 ‘공부’다.
새로운 걸 많이 알게 된다.
공부가 지루할 때는 있지만, 동네친구들은 재미있는 공부다.
동네친구들은 나에게 ‘재미’다.
선생님들께서 재미있게 잘 놀아주시고 활동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동네친구들은 나에게 ‘좋음’이다.
왜냐하면 어디를 가든 즐겁기 때문이다.
동네친구들은 나에게 ‘재미’다.
이유는 신나게 놀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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