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9월 따뜻한 밥상 모임 이야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2. 4. 16:54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따뜻한 밥상>
9/4(목) 오징어 파전, 오이무침 만들기
9/11(목) 갈치조림 만들기
9/18(목) 가지볶음, 김치전, 동그랑땡, 애호박전 등 만들기
9/25(목) 불고기 전골, 잡채 만들기
이번 달은 10월에 있을 추석을 준비하는 달이었습니다.
첫주와 둘째 주에는 함께 식사하며 추석을 어떻게 준비할지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그러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간단한 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첫 주에는 간단하지만 배부른 오징어 파전과 오이무침을 만들었습니다.
둘째 주에는 갈치조림을 했습니다. 손이 많이 가지만 조리는 동안 마무리 회의를 할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곧 추석이니까 추석 느낌이 나게 했으면 좋겠네요.”
“전이나 동그랑땡, 잡채같은게 좋겠어요.”
듣기만 해도 추석이 떠오르는 음식들이 후보로 나오니 추석이 다가온다는 것이 실감 납니다.
여러가지 추석음식 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하루에 모두 하기엔 너무 어렵습니다.
그러니 이틀로 나눠서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그래도 오래 놔둘 수 있는 전이랑 동그랑땡하면 좋겠어요."
"잡채는 꼭 했으면 좋겠어요."
“추석 음식이 있으니 좋네요. 명절 느낌이 나요.”
“다들 추석 잘 보내세요”
추석을 맞이한 음식을 함께 만들고 먹으며 집으로 가져가시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혼자 사시는 남성분들이니 추석을 굳이 챙기지 않았는데 모임에 참여하며
추석을 챙기고 맞이하게 되니 명절 느낌이 물씬 난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번 명절을 풍요롭게 보내실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매년, 이렇게 풍요로운 명절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추석을 보내며 불고기 전골을 먹었습니다.
자리가 너무 복잡해 만들지 못했던 잡채를 함께 만들어 먹으니 이번 달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설거지를 하기 위해 서로 앞치마를 메어주시는 박 씨 아저씨와 정 씨 아저씨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모임에 참여하시기 전에는 안 하시던 일을 하는 것임에도
너무 자연스럽게 준비하시는 모습에 모임을 많이 아껴주시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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