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작가] 🍂문학 나들이 준비 회의🌳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5. 11. 5. 14:11
(글쓴이 : 최예지 사회복지사)
"다들 오랜만에 보네요. 잘 지냈어요?"
"그럼요. 다들 잘 계셨죠?"
지난 9월, 누구나 작가 동화책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랜만에 어르신 작가님들과 모였습니다.
10월에 떠날 문학 나들이를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주민분들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는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이야기 나누기로 했습니다.
서로 마주 볼 수 있게 둥글게 둘러앉았습니다.
백일홍 작가님께서 자리에 앉으시며 가방 안에서 바나나 두 송이를 꺼내셨습니다.
"같이 나눠 먹으려고 가져왔어요. 먹으면서 하자고요~"
함께 나누어 먹을 바나나 준비해 주신 백일홍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했습니다.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백일홍 작가님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더 밝아졌습니다.


어르신 작가님들과 우리가 문학 나들이를 가는 이유에 대해 나눴습니다.
조금씩 달랐지만 모두가 그 의미에 공감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모아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이야기 나누기로 했습니다.
| * 누구나 작가 나들이를 가는 이유는? - 친해지려고 - 친목 - 힐링 - 가을이 와서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 - 한들한들 피는 코스모스 보고 싶어서 - 누구나 작가 언니들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나들이 하고 싶은 마음 -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서 알아가는 시간 |
문학 나들이 장소는 어디가 좋을지 의논했습니다.
거리가 멀면 이동하기 힘드니 1시간 이내 가까운 거리로 가기로 했습니다.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마곡식물원, 파주벽초지 식물원 등 여러 의견이 오고 갔습니다.
후보가 많아 다수결로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문학 나들이 장소는 '파주벽초지수목원'으로 정했습니다.
새로미 작가님은 수목원에 가본 적이 있는데 참 예쁘고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야기에 다른 어르신 작가님들도 설레는 기대감을 품으셨습니다.
저도 처음 가보는 곳입니다.
어르신 작가님들과 함께할 문학 나들이가 참 기대됩니다.
식사 메뉴도 함께 정했습니다.
회비를 내고 조금 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만 원씩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한식파와 양식파로 의견이 갈려 다수결로 정하니 한식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양식을 골랐던 어르신 작가님께서 속상한 마음을 표현하셨습니다.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까 고민하던 와중에 옆에 계시던 다른 작가님이 그 마음을 따뜻하게 공감해 주셨습니다.
담당자자가 앞장서서 나서지 않아도 어르신 작가님들 관계가 있기에 어려움도 자연스럽게 풀어집니다.
이동 시간도 함께 살펴보며 복지관에 언제 모이면 좋을지, 어디에서 모일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어르신 작가님들이 함께 고민하고 준비한 문학 나들이!
저도 그날이 참 기대됩니다.
즐거운 문학 나들이 이루실 수 있도록 옆에서 잘 거들겠습니다.
다음 기록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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