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곳곳] 이어주기과 9월 상가 인사캠페인

(글쓴이 : 이어주기과 맹예림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이어주기과입니다.

9월 상가인사캠페인 주제는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거야'입니다.

 

이번달에는 가족 친구 이웃을 응원해주면 어떨까요?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만으로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지금 따뜻한 위로가 필요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공항동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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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선선해졌어요. 그래도 지역 돌아다니려면 아직은 덥지 않아요?"

"아직까지는 덥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많이 시원해졌어요."

 

9월 상가인사캠페인을 기다렸기 때문에 날이 더워도 발걸음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기다린 이유는 2025년 상반기(1~6월) 동안 새롭게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상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제작한 나무 펫말을 전하는 날이기 때문이빈다.

공항동에서 가족, 친구, 이웃에게 따뜻하게 인사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 주신

상가 사장님들께 나무 펫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전해져, 서로 인사를 나누고 미소 짓는 순간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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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0오 선생님 ~ 안녕하세요!! 선생님 왜 저번주 마음식탁 모임 안 오셨어요."

"김0석 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공항동을 다니다 보니 지역주민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중장년 마음식탁 모임에 참석하시는 선생님을 뵙고,

10월에 있을 나들이에도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2024년 나들이 모임에 참석하셨던 선생님께서는 올해 이웃모임이 없어 아쉽다고 하시며,

작년에 함께했던 분들과도 연락이 안 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10월부터 독서 모임이 새롭게 활성화될 예정인데,

선생님께서 참여자들과 잘 어울리실 것 같아 초대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전화번호를 받아 모임에 대해 논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웃모임에 함께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공항동에 많다는 사실이 기쁘고,

사회사업가로서 함께할 수 있는 분들이 늘어나니 공항동이 더욱 정 많은 동네로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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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의 집 박기순 원장님께서 전래놀이 축제에 함께하면 좋을 놀이로 한궁을 제안해주셨습니다.

한궁은 우리 전통의 투호 놀이와 양궁의 원리를 접목한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실내에서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전래놀이 축제에서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다가오는 11월 두근두근한 마음 축제에서

이 한궁을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아 원장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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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사장님들께서 “고생 많다”며 챙겨주신 비타민 음료와

식혜 덕분에 힘을 얻어, 더 열심히 걸을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들께서 챙겨주신 음료 덕분에 힘이 났지만, 저희를 더욱 힘내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5월 상가인사캠페인 참여를 제안드렸던 상가 중 한 곳에서,

상가인사 포스터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제안한 일이 잘 반영되지 않은 줄 알았는데,

건물 외벽이 아니라 안쪽에 붙어 있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양서호 선생님의 눈썰미 덕분에 포스터를 찾아볼 수 있었고,

그만큼 캠페인이 지역 속에 스며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큰 보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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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지금 사진 찍어주세요!”
 
이웃분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누비는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결심했습니다.
지역주민분들 사이에 인사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제 자신이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오래 기억하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회복지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싶습니다. 사회복지 실천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권민지 과장님, 유혜숙 선생님, 양서호 선생님께서 늘 함께 고민해주시고, 아낌없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 [마을곳곳] 이어주기과 5월 상가 인사캠페인 中 https://banghwa11.tistory.com/3353

 

이 사진을 찍은 지 4개월이 지난 지금, 똑같은 자리에서 다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난 5월, 저는 어떤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은지 다짐을 적었고, 그 결심을 잊지 않고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현장을 발로 뛰는 것을 넘어, 지역주민들을 만나면 상가인사캠페인이 무엇인지 차분히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가인사캠페인을 이어가며 늘 곁에서 함께해주시는 권민지 과장님,

유혜숙 선생님, 양서호 선생님 덕분에 더욱 든든합니다.

 

이 글을 다시 써보는 이유는 그때의 초심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상가인사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사회사업가로 성장해가는 이어주기과의 발걸음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함께해주시는 상가

공항동(고깃집), 공항동주민센터, 김밥천국, 들녘, 리키커피숍, 메디칼약국, 명문숮불갈비, 마곡엠밸리 10단지 관리사무소,  마곡엠밸리 10단지 작은도서관, 바른손문구점, 베러댄와플, 송가네농장, 술짠, 송정뜨락, 호호자율뷔페, 야쿠르트,  장성 양갈비, 배달원(송정역), 야쿠르트 배달원(공항동), 용떡방앗간, 우리도 한번 잘 구워보세, 윤쓰김밥, CU 강서하늘점,  조아라 황소곱창, 청년다방, 추봉 베이커리, 정앤정메디컬의원, 플러스마트, 할매순대국, 향기있는 꽃, 공항메디컬센터, 소소국수,  모럴즈, 쌍방울, 도쿄화로 송정역점, 오땡큐 송정역점, 해피토스트, 서울정육점, 다시 서점, 살롬의 집, 아세아 공구 공항동의 총 39곳 상가에서 함께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