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곳곳] 이어주기과 7월 상가 인사캠페인

(글쓴이 이어주기과 맹예림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이어주기과입니다.

7월 상가인사캠페인 주제는 '그리운 친구에게 안부를 전하세요'입니다.

 

그리운 친구에게 “오랜만이야, 잘 지내?”, “밥은 먹었니?”, “조만간 만나자”,

“보고 싶어 친구야” 등 짧은 한마디 안부를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잠시 주고받는 안부가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멀어진 관계를 다시 이어주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상가인사캠페인은 단기사회사업 실습생 김연수 학생과 김채영 학생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두 실습생은 직접 상가를 찾아다니며 포스터를 부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상인분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술짠 사장님께 실습생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는 학생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 곳곳을 다니며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시고 “고생이 많다”며 따뜻하게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차 한 잔을 내어주시며 잠시 쉬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소소한 배려가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에게 큰 힘이 됩니다.

덕분에 사장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명문숯불갈비 에어컨 앞에 포스터를 부착한 사진입니다. 사장님께 한 달 동안 잘 지내셨는지 안부를 여쭤보며 근황을 간단히 나누었습니다. 건너편 고깃집 사장님에 대해서도 여쭈어, 한동안 뵙지 못했던 이유를 이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명문숯불갈비 사장님께서 지역사정에 대해 잘 알고 계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한 상가 소식도 들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지원금 덕분에 손님이 평소보다 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평소 고기를 잘 먹지 못했던 분들이 고기를 먹으러 오신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상가 사장님들의 장사가 잘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포스터가 에어컨 앞에 있어, 시원한 바람을 쐬러 오는 사람들이 포스터를 보게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접 시범까지 보여주시며, 하하호호 웃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의 말씀으로 때에 따라 포스터를 부착하는 위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위치 하나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캠페인의 효과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7월 말에 상가인사캠페인을 진행하니, 여름휴가를 떠나신 사장님들이 종종 계셨습니다. 여름휴가 관련 문구를 보니, 이제 여름이 한창 중반에 접어들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잘 쉬어야 다시 힘차게 일할 수 있는 것처럼 휴가를 다녀오신 사장님들이 충분히 쉬고 재충전하셨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휴가로 인해 인사드리지 못했던 사장님들께는

8월 상가인사캠페인에서 다시 찾아뵙고 인사를 나누며, 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 요즘 근황은 어떠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사장님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구실이 생겨서 미소가 지어집니다.

매미소리가 들리는 7월 상가인사캠페인도 잘 마쳤습니다.

“더 잘 보이게 위에다가 붙여요”,

“더운 날 고생하시네요”

사장님들의 한 마디, 한 마디 덕분에 사회사업을 더욱 의미있게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해주시는 상가

공항동(고깃집), 공항동주민센터, 김밥천국, 들녘, 리키커피숍, 메디칼약국, 
명문숮불갈비, 마곡엠밸리 10단지 관리사무소, 마곡엠밸리 10단지 작은도서관, 바른손문구점, 
베러댄와플, 송가네농장, 송정뼈다귀 감자탕, 술짠, 송정뜨락, 호호자율뷔페, 야쿠르트 배달원(송정역), 
야쿠르트 배달원(공항동), 용떡방앗간, 우리도 한번 잘 구워보세, 윤쓰김밥, CU 강서하늘점, 조아라 황소곱창, 
청년다방, 추봉 베이커리, 펫프르트, 플러스마트, 할매순대국, 향기있는 꽃, 공항메디컬센터, 소소국수, 모럴즈, 
쌍방울, 도쿄화로 송정역점, 오땡큐 송정역점, 해피토스트, 서울정육점, 다시 서점, 살롬의 집, 아세아 공구

공항동의 총 39곳 상가에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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