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만들기] 방글이 클라스 동전지갑 만들기 활동 👛

(글쓴이: 허윤선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좋은이웃만들기 사업 담당자 허윤선 사회복지사입니다. ☺️

오늘은 지난 730() 복지관에서 진행된

방글이 클라스 동전지갑 만들기 활동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방글이 클라스 두 번째 활동 - 730() 나만의 동전지갑 만들기 👛

 

 

7월의 끝자락, 따가운 햇살을 뚫고 방글이 서포터즈분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방글이 클라스 두 번째 활동이 시작되는 날이었어요.

 

이번 활동은 단순히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이 아닌,

서포터즈분들 간의 관계가 조금 더 깊어지고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하나둘 모여드는 서포터즈분들의 얼굴엔 익숙함과 반가움이 함께 묻어나 있었습니다.

이번 클라스는 재능을 나눠주시는 지역주민과 함께했는데요.

재능 나눔 주민분의 반가운 인사와 함께 오늘 만들 나만의 동전지갑에 대한 설명이 시작되자,

서포터즈분들의 두 눈엔 기대감이 반짝이기 시작했어요.

 

 

“내 지갑엔 어떤 그림을 그릴까?”

“어떤 색을 써볼까?”

 

누구는 머릿속에서 구상을 시작했고,

또 누구는 이미 마음속에 정해둔 그림을 꺼내듯 능숙하게 손을 움직였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이분들 모두가 이 순간에 진심을 다하고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김없이 이곳저곳에서는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고,

 

“와, 너무 귀엽다!”

“진짜 잘 그리셨어요!”

 

하는 따뜻한 칭찬들이 오갔습니다.

그 소리들 속에서 우리는 또 한 번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참여자분들의 지갑을 구경하고,

응원도 하고, 처음 오신 분들과는 자연스레 복지관과 방글이 클라스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서포터즈분들과 저 역시 서로에게 조금씩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분이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셨어요.

 

“선생님도 같이 해요~”

 

김삿갓 님의 이 한마디가 저에겐 큰 선물처럼 느껴졌습니다.

 

마치 당신도 이제 우리 팀이에요라고 따뜻하게 말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그 말을 들은 저는 자리에 앉아 서포터즈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만들기에 참여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고, 웃고, 함께 손을 움직이다 보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흘렀습니다.

서포터즈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리고 계실까?’

그 감정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활동이 마무리될 즈음, 몇몇 서포터즈분들께서 다가오셔서 물으셨습니다.

“다음엔 뭐 만들어요?”

그 질문 하나에 이번 활동이 즐겁고 의미 있었다는 사실이 고스란히 전해져 마음이 뿌듯해졌습니다.

 

활동이 끝난 후, 참여하신 분들께 오늘 어땠는지 여쭤보았습니다.

그 중 유독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렇게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웃으며 어울리는 이 시간이 정말 좋아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방글이 클라스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함께의 따뜻함이 분명히 닿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무언가를 만드는 활동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이번 활동엔 김은희 부장님께서도 클라스에 함께해주셔서 응원과 지지의 말씀을 나눠주셨습니다.

그 격려 덕분에 방글이 클라스의 분위기는 더욱 따뜻하고 활기찼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방글이 클라스 두 번째 이야기가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방글이 서포터즈의 따뜻한 여정,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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