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 네트워크] 다양한 이웃모임에 참여하는 남성 주민들이 함께 만난 이야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5. 7. 31. 14:43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지난 7/24(목), 방화권역 지역밀착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다양한 이웃모임에 참여하는 방화동 남성 주민분들께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함께 모여 각자 참여하고 있는 모임을 소개하고, 우리 동네 자랑거리를 나누셨습니다.
방화2복지관에서는 요리 모임, 방화6복지관에서는 낚시 모임, 우리 복지관에서는 맨발의청춘 모임, 기사모 바둑모임이 함께했습니다.
“우리는 같이 모여서 요리하는 모임이에요. 시작한지 오래 됐는데, 같이 모여서 음식도 만들고 재밌어요.”
“우리는 한 달에 한 번씩 낚시하는 모임입니다. 매달 20일에 낚시하러 가고, 수로로 주로 가요. 요새 회원 모집을 좀 하고 있는데 관심 있는 사람들은 여기 담당 사회복지사 선생님한테 연락 주세요~”
“봄에는 꽃도 보고, 여름에는 청와대도 가고, 가을에는 단풍 구경도 가고, 겨울에는 역사박물관도 가면서 같이 어울리는 맨발의청춘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임은 한 달에 한 번 만나고, 한번 모일때 각자 식사비 만 원씩만 챙기면 돼요. 관심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저는 맨발의청춘 모임, 바둑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요. 모임에 참여하다 보니까 정말 좋아요. 만나는 날이 기다려지고요. 바둑 두는 것도 정말 재밌어요. 우리 바둑모임은 월, 수, 금 오후에 복지관에서 하거든요. 관심있는 분들은 언제든 오셔서 같이 바둑 둡시다~”
맨발의청춘, 기사모 바둑모임에 참여하는 이 씨 어르신, 홍 씨 어르신께서도 참여하고 게시는 모임을 소개해주시며 방화2동에 살지 않더라도 관심있으면 언제든 연락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각자 모임을 소개한 다음 우리 동네 자랑거리와 모임에 참여하며 어떤 점이 좋은지 나눴습니다. 산이 가까워서, 시장이 있어서, 물가가 저렴하고 질이 좋아서···. 다양한 동네 자랑거리를 나눠주셨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던 주민분들께서 “개화산이 방화1동부터 3동까지 다 이어져있으니까 1동에서 올라가서 2동 개화산 찍고 3동 근린공원으로 내려와도 좋겠네.”라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산을 같이 가보자고 제안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모임에 함께하며 외로움이 줄고, 치매 예방도 되는 것 같아 좋다는 이야기도 나눠주셨습니다.
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다음 맛있는 삼계탕을 함께 먹었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친 다음 주민분들께서 오늘 만나서 참 반가웠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만나자고 악수 나누셨습니다.
우리 맨발의청춘 회장님을 맡고 계시는 이 씨 어르신께서는 방화6복지관 낚시모임 회장님과 연락처를 교환하기도 하셨습니다. 우리 모임에도 낚시에 관심있는 회원들이 있으니 방화6복지관 낚시모임과 함께 낚시를 가면 좋겠다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방화6, 11복지관 연합 낚시모임이 실제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저도 옆에서 잘 거들어야겠습니다.
이번 네트워크 모임에 참여한 주민분들께서 “이런 자리가 있으니까 다양한 모임 사람들도 만나고 좋네요. 복지관에서 다음에도 이런 자리를 좀 만들어 줄 수 있어요?”라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이번 모임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되고 다른 모임은 어떻게 꾸려가고 있는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으셨을 겁니다. 앞으로도 방화권역 지역밀착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다양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교류의 장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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