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들] 4월 재능나눔 | 공항어린이집

(글쓴이 : 이어주기과 양서호 사회복지사)

 

4월에는 공항어린이집에서 전래놀이 활동으로 재능나눔 했습니다.

어느덧 다섯 번째 재능나눔 활동입니다.

지난 1월부터 동네친구들 모임 이름으로 공항동 지역사회 내 여러 학교와 센터를 돌며 전래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함께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활동했습니다.

 

<4월 30일_공항어린이집 전래놀이 활동>

공항동에 있는 공항어린이집에서 4세에서 7세 원아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활동했습니다.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 상태 등 놀이 수행 능력을 고려해 활동은 4세, 5세 모둠, 6세, 7세 모둠으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어린이집 2층 강당에 제기, 비석 등을 놓고 아이들이 돌아다니며 만져보고 쌓아보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어린이집에 있는 북과 장구를 꺼내서 손으로 둥둥 쳐보기도 했습니다.

6살, 7살 아이들은 투호놀이, 사방치기, 윷놀이도 직접 해보고, 긴줄로 파도넘기 놀이도 했습니다.

각 반 담임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아이들 한 명씩 돌아가며 돌봐주셨습니다.

처음 놀이 준비물들을 마주했을 때는 어색해하던 아이들도 놀이 시간이 이어질수록 신나서 소리도 치고 꺄르륵 웃으며 즐겼습니다.

 

전래놀이 활동을 마치며 아이들에게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와요." 등 아이들 입장에서 최고의 칭찬이 나왔습니다.

4살, 5살 아이들도 재미있었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4월 전래놀이를 마치며 동네친구들 어머님들에게 재능나눔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왔습니다. 오히려 아이들과 놀이하면서 즐거웠고,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고 왔습니다."

 

"오늘 진짜~ 아이들 보면서 우리아이들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하며 다시 그때를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신나게 뛰고 놀이하고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마지막에 하이파이브를 하며 나가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오늘 함께 애써주신 선생님들 정말 고맙고 모두 수고많으셨어요. 오늘은 선생님이 아니라 엄마의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정신없고 땀나고 그랬는데 아이들이 주는 순수함에 덜컥 웃음이 나더이다~ 이 전통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세계에 빠져들기도 하고 한층 더 어른이 되어갑니다~"

 

이 외에도 어머님들의 다양한 소감을 모아 핵심키워드로 정리해보니 '에너지', '행복', '선생님' 같은 단어들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동네친구들 참여자분들께서 전래놀이를 처음 해보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는 자녀의 어릴 적 모습이 떠올랐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전래놀이를 가르쳐 주는 일에서 동네친구들 참여자 모두가 에너지를 얻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동네친구들 재능나눔 활동도 기대해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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