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2월 따뜻한 밥상 모임 이야기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2월 따뜻한 밥상>

2/6(목) 된장찌개 만들기
2/13(목) 여러 가지 나물반찬 만들기
2/20(목) 소고기 전골 만들기
2/27(목) 갈치조림 만들기

 

2 1, 2주차에는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중심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에 된장찌개, 나물반찬처럼 평소에 먹기 좋고 재료가 많이 필요없는 음식들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주민들은 간단한 재료들로 반찬을 만들고 쉽게 챙겨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3, 4주차에는 특별한 음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소고기로 전골을 해서 먹기도 하고 자주 먹어도 항상 맛있는 갈치조림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번 달까지만 하고 당분간 못나올 것 같아요.”

너무 아쉽네요. 그러면 앞으로 계속 못 나오시는거에요?”

나중에 개인적인 일이 끝나고 나면 그때 다시 올게요.”

 

이번 달에는 아쉬운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랜 기간 따뜻한 밥상을 함께했던 장씨 아저씨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10월까지 오시기 어려우시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참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른 분들도 나중에 시간 되실 때 다시 오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장씨 아저씨께서도 다시 오겠다며 그동안 선생님이랑 즐겁게 활동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뒷 이야기

선생님 저희 집에 맛있는 빵이 있는데 같이 나눠먹고 싶어서요.

그런데 제가 시간이 없어서 가기는 어려운데 혹시 와서 가져가서 나눠드시겠어요?”

 

장씨 아저씨께서 모임을 그만두신 후 담당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모임을 그만두시고도 모임이 생각나 함께 빵을 나눠먹고 싶다며 연락주셨습니다.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감사합니다.

나중에 꼭 다시 뵈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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