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교육] 방화2동을 지역탐방했습니다.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5. 4. 16. 16:11
(글쓴이: 맹예림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이어주기과 맹예림 사회복지사입니다.
오늘은 신입직원교육의 일환으로 방화2동 지역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탐방은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이 담당하는 지역을 직접 걷고, 마을의 모습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탐방은 정해웅 대리님과 박성빈 선생님의 안내로 진행되었으며, 방화2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지역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더욱 깊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입사 동기인 허윤선 선생님과 함께 탐방에 참여하게 되어 지역을 더 인상 깊게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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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바로 앞에는 방화11단지와 방화12단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 중 방화11단지에는 노인 가구가 70%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독거 어르신이 많이 계십니다.
이에 저희 복지관에서는 이웃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좋은 이웃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더욱 활발한 지역 돌봄을 위해, 어르신들이 밖으로 나와 이웃과 관계 맺을 수 있도록 '방글이 서포터즈’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한 발걸음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방화12단지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과 꾸준히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단지입니다.
총 8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는 복지관 곁에있기과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함께하며, 지역 내 돌봄과 이웃 관계 형성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곳은 새싹어린이교통공원입니다. 유동 인구가 많고 공간이 넓어, 다양한 캠페인과 축제가 자주 열렸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마주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새싹어린이교통공원 옆에 위치한 ‘형제 떡볶이’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과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지역 상가입니다.
황제 떡볶이 사장님께서는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축제, 잔치, 모임 등에 꾸준히 협력해주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더해주고 계십니다.
신성빌라 다동과 나동 사이 공터에서는 지역 통장님들과 함께 마을 잔치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열리는 잔치에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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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2동은 골목이 많고, 곳곳에 재개발과 관련된 이슈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공항이 인접해 있어 고층 건물을 짓는 데 제한이 있으며, 이로 인해 저층의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직접 가보니, 좁은 길이 많았고 골목과 골목이 촘촘히 이어져 있어 길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방문한 저는 좁고 복잡한 골목길이 다소 낯설고 혼란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지역 주민들 간의 밀접한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었고, 오랜 시간 함께 살아온 동네 특유의 정서도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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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2동 5통으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5통은 재개발 지역에서 제외된 구역으로,
재개발에 반대하는 움직임 속에서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은 지역 주민분들이 자주 이용하시는 사랑방입니다.
한 번 인사드리고 싶었지만, 당시 사람들이 많아 직접 인사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인사드리고, 지역 주민들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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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탐방을 진행했습니다.
이전 지역과 달리, 이 부근에는 몇몇 학원이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고시원이 세 곳이나 있습니다.
특히 학교로 가는 길목이자 공항시장역으로 향하는 경로라 유동 인구가 많은 편입니다.
정해웅 대리님께서는 부동산, 상가, 철문점 등을 직접 방문하시며, 연체 문제나 집주인과의 갈등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고립된 가구를 발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고립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발로 뛰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회복지사는 열정만으로 사회복지를 실천할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그리고 잘 실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회복지사 선배님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곳에 위치한 이삭미니텔 고시원에서는 재개발로 인해 집을 비워야 하는 지역 주민들이 이곳으로 모였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상가 사장님이 바뀌셔서, 정해웅 대리님께서 새로운 사장님을 만나뵙고 협력 관계를 논의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새로운 사장님과도 원활한 협력 관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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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 부근을 설명해주시는 정해웅 대리님께서 옛 추억을 떠올리며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전에 이곳에서 지역 주민들과 만나고, 잔치도 열었던 기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하길 바랍니다.
방화2동에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잔치도 하고 축제도 즐길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저도 함께 참여하여 사회복지사로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방화2동을 안내해주신 정해웅 대리님과 박성빈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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