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곳곳] 4월 지역탐색 및 주민만나기 | 6통 중심으로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4. 6. 14. 00:48
(글쓴이: 유혜숙 사회복지사)
둘이라서 더 즐거운 지역 탐색
4월에는 이어주기과에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신경혜 선생님의 신규 입사입니다.
공항동을 무척 애정하시던 강수민 선생님의 뒤를 이어
신경혜 선생님께서 공항동의 새로운 사회복지사로 오셨습니다.
새롭게 공항동 지역을 소개해드릴겸, 함께 지역탐색을 나갔습니다.
2월과 3월에는 호기롭게 지도를 들고 혼자 나갔는데, 막상 혼자 나가니 눈치가 보이고 새로운 주민분들게 말을 걸기도 어려웠습니다. 옆에서 함께 생각을 나누고 힘이 되어줄 동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4월에는 공항동 이어주기 팀에 새롭게 신경혜 선생님께서 입사를 하셨습니다.
담당하는 통은 다르지만, 같은 공항동 팀으로서 함께 지역탐방을 다니면서 공항동 전체를 알아갈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함께 6통과 이주단지 구역의 23통을 탐색했습니다.
(23통 지역탐색 이야기는 신경혜 선생님의 4월 실천기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anghwa11.tistory.com/2844
6통 지역 탐색
6통은 공항동의 메인 거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예성교회와 원불교와 있는 왼쪽 구역과,
공항고시원, 자서당 약국, 오래된 연립빌라로 마당이 넓은 화이트 빌라가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 구역은 골목 하나 사이로 공항동과 방화1동으로 나뉩니다.
똑같은 주택의 모습을 갖고 마주보고 사는 주민들은 서로 다른 지역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지역탐방을 하다가 반가운 손님을 만났습니다.
2월에 이성순 6통 통장님께서 소개해주셨던 김영진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어르신께서는 동네 사랑방인 듯 한 미용실에서 나오시는 길이었습니다.
반가운 얼굴에 인사를 드리니, 어르신께서도 금방 저를 알아봐주셨습니다.
반갑게 인사하며 집에 들러 커피 한잔 하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마침 목이 마르던 차에 염치 불구하고 어르신 댁으로 향했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커피와 함께 아침에 사놓은 빵을 함께 내어주셨습니다.
더운데 고생한다며 손녀딸처럼 챙겨주셨습니다.
“어르신, 아까 나오신 미용실은 동네 사랑방인가요?”
“맞아요. 머리 안해도 자주 가있고 그래. 여기 말고 저기 맞은편 금성헤어도 오래됐어.”
두 미용실이 6통을 가르는 골목 양쪽에 위치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손님이 없는 한가한 시간대에 방문해서 인사드리고 공항동에 대해 여쭈어봐야겠습니다.
뜻밖의 만남에 지역탐방을 하는 재미가 더욱 커집니다.
어느덧 공항동 6,7,8통을 탐색했습니다. 남은 4통과 5통은 또 어떤 매력을 갖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공항동 팀원분들과 함께 더욱 즐겁게 공항동 곳곳을 누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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