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5월 따뜻한 밥상 이야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4. 6. 11. 19:50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따뜻한 밥상은 1인가구 남성들이 모여 함께 요리배우고 식사하는 모임입니다
매주 목요일 함께 모여 요리하고 식사합니다.
5/2 고추장 불고기 볶음, 고등어조림
5/9 멸치볶음, 호박죽
5/23 제철 나물 비빔밥, 청국장, 열무김치
5/30 삼겹살 파티!
5월 따뜻한 밥상은 쉽게 해드실 수 있는 음식과 맛있는 음식을 하나씩 해먹으며 지냈습니다.
“선생님이 요리를 잘하니까 우리가 너무 잘 먹어.”
“내가 반찬을 못 하니까 다 사서 먹었는데, 이제는 따로 안 사도 될 것 같아. 선생님이 끝날 때마다 싸주는 반찬으로 너무 잘 먹고 지내.”
다들 선생님께 요리 배우는 시간이 즐겁고 요리도 맛있어서 좋다고 하십니다.
특히 한 분은 평소에는 사 먹어야 하고 맛이 덜한 반찬을 먹다가 우리 모임에서 남은 맛있는 반찬을 가져가니 앞으로는 안 사도 되겠다며 좋아합니다.
또, 열무김치를 했을 때 열무김치를 너무 좋아한다며 너무 좋았다던 분도 있습니다. 열무김치가 많이 좋으셨는지 언제 또 하냐며 계속 여쭤보십니다. 덕분에 다음에 다시 한번 열무김치 해서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이번 달의 마무리로 함께 삼겹살도 구워먹었습니다.
선생님이 맛있게 구워주신 삼겹살과 회원분들이 잘 씻은 채소를 함께 먹으니 즐거웠습니다.
우리도 맛있게 먹고 지나가는 주민분들과 직원들에게도 한 쌈씩 크게 싸주며 나누니 더 즐거웠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6월, 더워지는 달입니다.
다음 달에는 어떤 요리를 할지 여쭤보니 시원한 음식이 좋겠다고 합니다.
회원분들의 의견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시원한 음식을 중심으로 요리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계절에 맞게 진행하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주민분들도 어떤 음식을 먹고싶고 해보고 싶은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음식을 해보고 여름에도 집에서, 복지관에서 시원한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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