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이음] 4월 지역탐색 및 주민만나기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4월에는 지역탐색으로 새롭게 담당하게 된 통에 있는 방화경로당에 찾아가 인사드렸습니다.

방화경로당은 5통에 있습니다.

이전 방화2동주민센터 옆에 있는 방화경로당은

작년에 5통을 담당했었던 박혜진 선생님이 수육 잔치를 함께 한 곳이기도 합니다.

 

방화경로당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동네, 안녕! 인사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해주시며

복지관에서 하는 일에 동참해주시는 곳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5통을 담당하게 된 정해웅 사회복지사입니다.”

 

감사하게도 작년에 오지 않았었냐며 인사를 밝게 받아주셨습니다.

경로당 총무님께서는 작년에 인사드렸던 경로당 회장님께서 소천하셔서

경로당 회장님이 새롭게 선출됐다며 새로운 회장님을 소개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총무님은 방화동에 사신지 60년 이상 되신 분이십니다.

회장님도 방화동에 사신 지 오래되신 분입니다.

사회복지사보다 이 동네를 더 잘 아시는 분들입니다.

요즘 5통의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5통에 대해 여쭤보며 이 동네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주민들을 많이 만나고 싶어요. 복지관에서 어떤 방법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면 이웃들과 인정이 있는 마을이 될지 주민들 목소리를 듣고 싶어요.”

 

주민센터 이전하고 이쪽 길로 사람들이 잘 안 다녀.

경로당에 오는 사람들도 이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고, 멀리서 오는 사람들도 많은데 뭘

5통에 위치한 어린이공원

 

5통은 방화2동 주민센터가 복지관 근처로 이전한 이후

유동 인구가 부쩍 줄었다는 특징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경로당 앞 공원에서 많은 주민을 만날 수 있는 번개팅을 해보고 싶다고도 말씀드렸지만,

유동 인구가 없어 사람들이 많이 올지 걱정해주셨습니다.

 

경로당 어르신들이 아시는 이웃분들을 초대해서 잔치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작년처럼 같이 음식도 나눠 먹고 마을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글쎄, 부른다고 몇 명이나 올지 모르겠네,

그래도 복지관에서 도와주면 작년처럼 같이 음식 해 먹고 하는 거야 좋지

 

경로당 근처에 유동 인구가 없다면,

경로당에서라도 많은 지역주민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경로당 회원분들이 경로당 근처에 살지 않으시더라도,

매일 오시는 경로당이 생활반경이시기에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주민 만나기를 해봐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경로당 회장님과 총무님께 인사를 드리고

올해도 작년과 같이 음식을 나눠 먹는 잔치를 해보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더불어 작년과 다르게 어르신들의 둘레 사람들을 초대하고,

주변에 계신 주민들을 초대해 다 함께 어울려봐도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복지관에서 날을 잡고 진행해봐요. 어르신들을 좋아할 거예요.”

 

올해 방화경로당에서 잔치를 구실로 많은 주민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새롭게 담당하게 된 5통에서 사회복지사의 관계도 확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에는 올해 새롭게 담당하게 된 6~8통을 중심으로 지염탐방하며 주민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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