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청년 여성 책모임 '책다방' 두 번의 모임!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2. 6. 22. 18:18
(글쓴이 : 강수민 사회복지사)
5월 책모임 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새로운 멤버가 왔습니다.
안유리님의 지인 최수빈님이십니다. 두 분이 만나게 된 배경도 영화같습니다.
안유리님은 퇴사 후 여행으로 경주를 갔습니다. 혼자간 여행이었다고 합니다.
경주 게스트하우스에서 최수빈님 만났습니다.
여행지에서의 만남이지만 둘이 마음이 잘 맞았다고 합니다.
혼자 간 여행에서 둘이되어 경주 즐겼다고 합니다.
그대로 헤어지기 아쉬워서 연락처를 주고 받고 서울에 올라온 후에도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안유리님은 우리 책다방을 자랑했습니다.
청년이 모여 각자 읽고 싶은 책을 읽고 나누는 책모임,
서로 자랑거리를 하나씩 나누며 자기긍정의 시간을 갖는 책모임,
책으로 만나 여러 취미활동 공유하는 책모임.
안유리님이 직접 자랑해주신 이야기에 기쁩니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최수빈님이 같이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최수빈님은 먼 동네에 거주하십니다.
그럼에도 공항동에서 하는 이 모임에 같이 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표현하셨습니다.
공항동에서 활동 할 수 있는 청년 여성 누구라면 좋습니다.
같이 하고자 하는 마음에 제가 다 감동이었습니다.
그렇게 첫 만남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5명이서 해봅니다.
서로 읽고 온 책이 다양합니다. 각양각색 취향임을 다시 깨닫습니다.
넥스트, 모녀의 세계, 미움받을 용기, 프랭클린 자서전,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아가미, 책의 말, 아무튼
읽었습니다. 자신이 읽은 책을 성의껏 소개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읽으며 감명깊었던 부분, 읽으며 들었던 생각 나눕니다.
책이 다양하니 다양한 이야기로 뻗어나갑니다.
책에서 시작해 나의 유년시절, 학창시절, 대학생시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 큽니다.
마음을 나누니 힘을 얻습니다. 서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대화가 오갑니다.
하이라이트로 한달동안의 자신이 자랑하고 싶은 일을 나눕니다. 모두가 말합니다.
"저 사실 이 시간만 기다리는 것 같아요. 제일 좋아요. 이 시간이"
"맞아요, 오늘 올 때도 '아 무슨 자랑할까' 재밌는 고민이예요."
서로 자랑거리를 말하며 겸손해지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의 긍정적인 부분도 겸손해지면 부정하게 됩니다.
우리라도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의 좋은점은 긍정하고 서로 나누며 남의 좋은 점에 박수쳐주기로 했습니다.
이번 만남도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으로 책을 통해 생각, 고민, 이야기 나누며
앞으로 한달도 잘 지내보자 다독였습니다.
책다방의 세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3월에 만나고 오랜만에 다 같이 모였습니다. 긴 시간 다 같이 만나지는 못했지만,
중간중간 따로 또 같이 만나기도 했습니다.
안유리님과 박혜선님, 최수빈님은 클라이밍으로 모였습니다. 안유리님의 취미생활을 같이 했습니다.
혜선님도 수빈님도 해보고 싶던 활동이었습니다. 마침 때가 맞아 함께 하는 시간 가지셨습니다.
이번 모임에도 새로운 멤버가 있습니다.
지난 5월 주민협의체 플리마켓에서 이웃모임 홍보를 했습니다.
홍보에 관심을 보이신 김사랑님께 책모임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책모임은 청년 동성 모임이예요. 각자 읽고 싶은 책을 읽고싶은 만큼만 읽고오는 느슨한 모임이죠.
만나서 책 어땠는지 이야기 나누면서 서로 이야기 나누기도 해요. 이 모임의 핵심은 자기 자랑하면서
서로 응원하는, 긍정적인 시간도 가져요."
느슨한 모임, 자기자랑하는 모임이 새롭다고 하셨습니다. 함께하고 싶다고 표현하셨습니다.
다음 모임에 연락드리기로 했습니다. 김사랑님과 함께하는 책다방이 기대됩니다.
그렇게 만난 첫 날, 서로 인사 나누고 읽어 온 책 나눴습니다.
운명, 붕대감기, 오늘도 출급합니다, 자기계발서, 아몬드, 에세이 등 읽었습니다.
오늘도 서로 책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책 한권에서 시작해 다양한 주제로 뻗어나가는 대화주제였습니다.
다음달 만남에서도 풍성하고 재밌는 나눔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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