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12. 9. 15:40
2019년 11월 직원들이 모여 부서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부서별로 돌아가면서 활동 내용에 관해 발표를 해주었습니다. [곁에있기팀] 곁에있기팀은 5월 30일 목요일에 상반기 부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부서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함께 무의도를 다녀왔습니다. 유채꽃도 보고 산책도 하면서 팀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분주했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그동안 실천했던 일들을 궁리하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산책하며 생각했습니다. 각자 업무로 분주하지만 이런 시간 자주 가지면 좋겠습니다.’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만난 노란 유채꽃, 처음 가보는 실미도, 맛있는 쌈밥, 추억을 소환하는 천국의 계단 촬영 세트장, 시원한 바닷바람, 바다에서 처음 해본 물수제비 뜨기, 2층 자리 편안한 의자가 있..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7. 29. 17:35
(글쓴이 : 원종배 사회복지사) 방화동 11단지에는 중국이 고향인 분들도 살고 계십니다. 이분들도 얼마나 고향 생각나고 그리워하실까요? 김미경 과장님의 추천으로 강길순 어르신과 댁에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강길순 어르신의 청력이 손실되어 큰 소리로 대화했습니다. 어르신은 생활하는 문화 때문에 사람마다 상중하가 있어 성질이 다 다르다고 하셨습니다.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거 좋지만 성격이 다 다르니 어려워요. 그래도 이번 기회에 모임 만들면 괜찮은 게, 삶의 활력이 생길 거 같습니다. 고독한 것보다야 좋지. 아침부터 텔레비전 보는 것보다.” 강길순 어르신은 사람 간의 만남에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사람 만나고 사귀는데 어려움과 상처도 있으셨습니다. 이번 중국모임을 계기로 어르신이 이웃과 관계 맺고 삶의 활..
하는 일/사진과 동영상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7. 3. 22:36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5. 23. 18:34
글쓴이 : 원종배 사회복지사 #여행 계획1 어르신들과 장수마을 여행 계획 세웠습니다. 같이 못 가시는 김OO, 배OO 어르신과 김정애 강사님도 관심 갖고 자리 함께해주셨습니다. 어르신들과 여행 갈 날짜 시간 정했습니다. 고 어르신은 고향,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에 대해 역시 잘 알고 계셨습니다. 여행 코스도 고 어르신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지난 시간에 어르신들끼리 이야기를 나눈 덕분에 장소가 대략 정해졌다고 하셨습니다. "가는 길에 덕유산 휴게소 들러서 점심 먹고 장수 논개마을 가는 거예요. 그리고, 사촌이 오미자 농장 하는 장계 갔다가 장수 구경해요." 고 어르신은 길도 잘 알고 계신듯했습니다. "거기 가면 길 내가 다 아니까 네비 필요 없을 거예요." 김정애 강사님이 멀미 때문에 가기 주저하시는 김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5. 16. 13:14
글쓴이 : 원종배 사회복지사 고 어르신께 댁에 놀러 가도 괜찮은지 여쭈니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댁에 가니 어르신은 진통제를 맞고 쉬고 계셨습니다. 어르신은 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아 큰 수술 경험도 있으셨고, 진통제 없이 생활이 힘든 상황이셨습니다. 혼자 살고 계셨지만, 주말마다 중학생 손녀딸이 찾아온다고 하셨습니다. 집에는 컴퓨터, 인형, 옷 등 손녀딸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고 어르신은 남편이 15년 전 후두암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줄곧 혼자 지내셨다고 합니다. 복지관 문학교실에서 뵐 때와 다르게 고 어르신 몸이 불편해 보이셔서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어르신이 고구마 바나나우유를 손에 쥐여주시며 편히 있으라고 환하게 맞아주시니 맘이 되려 편안했습니다. 제 걱정과 달리 고 어르신은 평소 여행..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5. 13. 18:18
글쓴이 : 원종배 사회복지사 김미경 과장님과 어르신 문학교실 방문했습니다. 문학 교실 어르신들의 고향이 궁금했습니다. 수업 한 시간 전부터 최 어르신 와계셨습니다. 일기 과제를 검토하고 계셨습니다. 과장님께서 여쭤보셨습니다. "어르신, 일기 한번 읽어봐도 돼요?" '김치를 했는데, 많이 짰다.', '날씨가 좋아서 빨래를 했다.' 어르신 일기에는 소중한 일상 이야기가 빼곡히 적혀있었습니다. 고향여행 이야기를 꺼내기 전 어르신들께 설명이 필요했습니다. 동네 사람들과 고향 가서 어르신이 직접 당신 고향 소개하며, 고향 친구도 새로 사귀고 즐겁게 여행 다녀오려 한다는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어르신과 고향 나눴습니다. 최 어르신은 충청북도 음성군이 고향이셨습니다. "처녀 때 상경해서 지금까지 여기서 살고 있어요."..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4. 14:44
(글쓴이 : 원종배 사회복지사) 사례관리로 돕고 있는 김 할아버지 동행상담 있는 날이었습니다. 상담 전 양원석 선생님과 이번 동행 상담 주안점 나눴습니다. 사례관리, 잘 묻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동행 상담하며 기초현황기록지도 점검하고자 했습니다. 양원석 선생님과 함께 복지관 이야기방에서 김 할아버지 만났습니다. 2018년에 작성한 기초현황기록지를 김 할아버지께 보여드리며 작년과 어떤 게 바뀌었는지 함께 확인했습니다. 기록지의 건강상태에 백내장이 적혀있었습니다. “작년에 수술했는데 수술받은 눈이 더 안 보여서 4월에 재수술하려고요.” 기초현황기록지를 어느 정도 살피자, 양원석 선생님이 질문했습니다. “어르신은 뭐 하실 때 행복하신가요?” 김 할아버지의 욕구도 파악할 수 있는 질문이었습니다. “운동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