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5. 24. 11:33
쪽지판 떼러 가는 날 쪽지판 떼러 가는 날입니다. 우리가 붙인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많이 붙여주셨을까요? 하연이, 시훈이를 만나 11단지 아파트로 먼저 향했습니다. 하연이가 가는 길에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승강기 타면서 보았는데 11단지 아파트 사람들이 붙임쪽지랑 펜을 자꾸 가져가서 속상했어요. 사람들이 쪽지판에 욕을 써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며칠간 정성껏 만든 쪽지판, 아이들은 장난스럽게 꾸몄다고는 하지만 그 곳에 담길 따뜻한 말을 기대하며 만들었을 겁니다. 이웃들이 서로 고맙다는 말을 가득 써주기를,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잔뜩 써주길 말입니다. 하연이는 살고 있는 아파트에 인정이 넘쳐 흐르는 것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하연이가 사는 동네이니 하연이의 일이 되었고, 그래서 하연이의 근심..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5. 22. 15:25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준비 | 이웃동아리 청소년 모임 기획하기 올해 이웃동아리는 청소년들과 해보고 싶었습니다. 청소년들과 밤하늘과 시를 보며 이야기 나누는 모임을 생각해보기도 했고 지난 친구야 놀자 사업에서 인연이 된 청소년들과 모임을 이어가도 좋겠다고 상상했습니다. 2020년까지 진행했던 친구야 놀자 사업 속 골목놀이터 주말 놀이 활동이 올해는 없어졌습니다. 올해 친구야 놀자는 여러 기획단 활동을 중심으로 펼쳐보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아이들의 놀이를 응원하는 활동은 이웃기웃이나 다른 사업과 엮어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마침 작년 골목놀이터 놀이마당 활동을 도와주었던 청소년 봉사자들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봉사자 대표를 맡았던 영선 학생이 대표로 연락했습니다. 올해도 동네 아이들이 주말에 놀 수..
카테고리 없음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5. 21. 18:16
(글쓴이 : 강수민 사회복지사) ┃온오프 커피 사장님 온오프 커피는 두 번째 날에 혼자 제안 드린 곳이었습니다. 한수현 팀장님, 정해웅 선생님이 곁에 없으니 더 잘 전해야겠다는 생각에 천천히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눈을 맞추고 제 말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해주셨습니다. 제안을 받아주시지 않아도 이렇게 경청해주시기만 해도 감사인사 드리러 오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오, 엄청 좋은데요? 아이들이 오는거예요? 아니면, 제가 애들을 부르는건가요?” '엄청' 좋다는 사장님, 손뼉 치시며 대답하셨습니다. 잔치 당일 모습을 상상하시며 궁금한 점 이것저것도 물으시며 함께 의논했습니다. 사장님의 적극적인 모습에 같이 신이 났습니다. 제안을 했을 때, 즉 이 어린이날 축하잔치 의미를 설명했을 때 의미를 알아주시..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5. 21. 17:00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이 글은 3월 활동 시점을 기준으로 쓰였습니다. 기획단 보호자에게 공유된 내용들을 묶어 정리했습니다. 1차 모임 : 기획단 다 모였으니까 역할부터 정해요! (기획단 임명, 자기소개, 역할정하기) 3월 17일, 방화동 골목놀이터 기획단이 첫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7명의 각기 다른 아이들이 처음 하나의 기획단으로 만나 어색하기도 하고 친해지려고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관장님께서 임명장을 수여해주시면서 기획단으로 임명되기도 하고 나름대로 서로의 얼굴을 한 부분씩 그려 모아 자기소개도 나누고 아이들의 제안으로 관계망 그리기는 미루고 기획단 역할 먼저 정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역할을 두고 기존 기획단 경험이 있는 나은이와 세연이가 자진했습니다. 올해 더 잘 놀고 기획단 활동..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5. 21. 16:48
(글쓴이 : 강수민 사회복지사) 공항동 동네사람들 어린이날축하잔치 열어요! 동네사람들은 가정의 달, 복날, 추석, 김장잔치 ... 잔치를 구실로 이웃과 인정을 나누며 살기 좋은 동네를 꿈꿉니다. 이번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잔치합니다. 아이들을 아끼고 챙겨주는 동네 어른이 공항동에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느끼도록 돕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잔치를 계기로 지역 어른과 지역 어린이가 이웃이 되고, 오고 가며 인사와 정을 나누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 어린이날 잔치는 이렇게 이뤄집니다. “어린이날을 구실로 공항동 상점 사장님이 상점을 이용하는 지역 어린이에게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마음을 담은 선물을 나눕니다.” 함께하실 사장님들을 어떻게 만나면 좋을지 고민했습니다 ‘동네,안녕!’ 캠페인으로..
하는 일/사진과 동영상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5. 21. 10:13
제7회 사회복지관의 날 기념식(시상식) 당일 스케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RJBsuoUhNQ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관련 내용과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7회 사회복지관의 날 '서울 시민의 곁에서, 서울시 사회복지관 100년!'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5. 21. 08:45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5월 인사캠페인 주제는 ‘가족’입니다. 이어주기 팀에서는 ‘가족에게 물어봐 주세요’라는 주제로 송정역, 도시재생센터 부근 상가에서 인사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총 상가 40곳에 인사드리며 캠페인을 참여를 제안드렸고, 31곳에서 인사캠페인 포스터 부착으로 함께해주셨습니다. 공항동 2월 마을 인사 기록 | https://banghwa11.tistory.com/1236 공항동 3월 인사캠페인 기록 | https://banghwa11.tistory.com/1340 공항동 4월 인사캠페인 기록 | https://banghwa11.tistory.com/1390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있어 가족, 이웃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좋은 달이기도 합니다. 매월 인사드리며 관계..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5. 17. 19:52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올해 친구야 놀자는 아동 기획단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기획단 활동 안에서 초등학생 기획단원들이 주도적으로 활동을 준비-진행-평가합니다. 4명의 사회사업가가 아동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자원했습니다. 4명의 담당자가 각각 기획놀이, 자연놀이, 배움놀이를 주제로 기획단을 꾸려보기로 했습니다. 공항동은 배움놀이터를 방화동은 자연놀이터, 골목놀이터, 배움놀이터를 계획했습니다. 저는 그 가운데 지난 3년동안 해왔던 놀이를 구실로 방화동 골목 곳곳에서 친구, 가족, 이웃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골목놀이터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년 친구야 놀자 사업을 담당했던 경험으로 올해 친구야 놀자 사업 총괄을 담당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권대익 주임님에 이어 총괄 역할로서 ..
카테고리 없음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5. 17. 15:16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이어주기팀 '똑똑' 사업 팀 회의 결과 올해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 ‘똑똑’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주민과 주민을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고립된 주민이 혼자가 아님을 알리는 사업입니다. 4대 사업을 중심으로 일하는 방화11이 해야 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업입니다. 그럼에도 잘 이해하고 잘 실천하기 위해 직원 교육을 하고 선행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 직원 워크숍 이전에 이어주기팀에서도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지 공부하고 실천계획을 세웠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교육을 함께 수강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활동방법, 주기, 홍보방법 등을 궁리하며 팀에서 이해한 고립가구에 대한 정의를 먼저 세우기로 했습니다. 정의를 세워야 누굴 만나도 잘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