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11. 19:56
(글쓴이:정한별사회복지사) 복지관 문을 열자마자 우리는 다시 모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보고싶었는지요.. 원래는 주 1회 금요일 딱 2시간만 하려 했던 모임인데 올해 책을 끝내야 하니 괜히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주 2회로 늘렸습니다. 열정 있는 분들입니다. 도저히 집에서는 못 그리겠으니 복지관에 나와서 그리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주 3회 만나고 있습니다...뜨악! 일상을 돕는 모임이고 싶은데 어쩌다보니 올해 우리의 연말은 그림책으로 꽉 차게 되었습니다. 물론 주 3회 다 나오시는건 아닙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못 나오기도 하시고 갑자기 다른 일정이 생겨 못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한 주에 한 번 이상은 나오셔서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 나누고, 그림을 그리고, 다시 수정합니다.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10. 14:50
(글쓴이 : 정한별사회복지사) "도서관에서 자원봉사활동 하고 싶어요." 동네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 두 명이 찾아왔습니다. 정연이, 건희입니다. 마침 책 고르기 모임에서 노란 서가를 다양한 책으로 꾸며 넣으면 어떨지 이야기 나왔습니다. 아이들에게 노란 서가 꾸미기를 부탁합니다. 주제는 두 친구가 함께 의논합니다. "뭐가 좋을까? 친구에 관한 것은 어때?" "진실된 우정이라고 쓰고 꾸미자." 아이들이 '우정'에 관한 책을 고릅니다. 한 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어떤지 물었습니다. "생각보다 힘드네요. 금방 찾을 줄 알았는데. 다음에는 더 쉬운 주제로 해봐야겠어요." 다음주에는 어떤 주제로 할지 궁금합니다. 도서관을 찾는 친구들이 노란 서가를 힐끗 힐끗 보겠지요? 책 추천을 고민하는 봉사하는 아이들에게나 다..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10. 13:36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김치를 담글 배추를 구했습니다.그런데, 더 큰일이 남았습니다. 양념 재료의 가격이 상당히 높아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김치 담글 때 핵심 재료인 고춧가루 비용이한 근 당 2만 원 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집에 고춧가루가 있다고 하더라도 보태달라 부탁드리기 난감합니다. '사회복지사의 욕심으로 일을 벌인 건 아닌가'라는마음이 들었습니다. 한수현 팀장님은 안되면 안되는대로,계획한 대로 되면 되는대로 해보라고 하셨습니다.마음이 놓였습니다. 동네 김장나눔활동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먼저, 김치를 잘 담그시는 주민들께 어떤 재료들이필요한지 여쭤보고 준비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공항동 꿈샘누리공방 김화경 대표님께 전화드려 후원받은 배추로 김장을 담가보려고 하는 데..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9. 11:16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이웃기웃사업 안에서 계획했던 활동이 아니었다 보니식사마실과 비슷한 사업처럼 느껴지거나,이웃기웃 사업의 목적, 방향대로 잘 가고 있는 건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공항동에 김치가 필요한 분,김장철에 먹을 수 있는 김치를제 때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식사마실과 차이가 있을까? 이웃기웃사업은 다양한 대상 연령층과일상을 나누는 활동이니 김장을 구실로 이웃과의 관계를 어떻게 주선할 수 있을까? 여러 고민을 했습니다. 여러 고민의 핵심은 공통의 관심사로 일상에서 소박하게,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이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입니다. 한수현 팀장님과 '이웃기웃'에 가깝게 하기 위해활동을 고민했습니다. '공항동에 김치가 필요한 분들을 찾아김장을 도와주실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9. 09:55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배추를 받으러 가는 날입니다. 이영숙 님께 전화드려 배추 받는 장소, 시간을 여쭙고 찾아뵀습니다. "선생님. 배추가 생각보다 크고 상태가 좋아요." 이영숙 님이 배추를 주기로 하시고도 마음이 불편했는데 배추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태가 좋아 마음이 놓인다 하셨습니다. "내가 먹는 거면 신경 안 쓸 텐데 누군가한테 준다니 마음이 불편했어요." 이웃에게 재능, 마음, 음식 나눔을 많이 하시는 이영숙 님. 좋은 것으로 준비하지 못한 것 같은 마음이 있으셨습니다. 이영숙 님께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합니다. 10포기인데 생각보다 상태가 좋다고 하여 사회복무요원에게 업무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수령을 도와준 황지용 사회복무요원에게 감사합니다. 이영숙 님은 아침 일찍부터 배추를 전달하..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6. 17:27
세 번째 바리스타 마을선생님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지난 약사 마을선생님 만남은 아이들과 30분 일찍 만나 준비했습니다. 선생님께 드릴 감사편지 준비하고 가려니 시간이 촉박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30분 앞당겨 1시간 일찍 만나면 어떨지 제안했습니다. 아이들은 짧은 고민 끝에 시간 내어주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혹시 선생님께서 먼저 설명해주시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우선 아이들 질문을 들어보면서 설명하면 좋을 것 같아요” 바리스타 선생님께 드릴 편지를 준비하고 시간 맞추어 도착했습니다. 먼저 인사드리고 선생님께 인터뷰를 부탁합니다. 자세한 설명 시간 없이 바로 인터뷰로 넘어가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선생님께 먼저 설명해줄 수 있는 것이 있을지 여쭤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질문을 듣고 보태어 설명하겠다고 ..
소통마당/공지사항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5. 17:08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5. 14:57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작년 송편 만드는 기술을 나눔 해 주신 이영저 어르신께 연락드렸습니다. 이영저 어르신은 이웃기웃 사업 안에서 많은 활동을 도와주셨습니다. 이웃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크신 분이시지요. "어르신. 저 복지관 신미영 입니다." "어어~ 왜요?" "공항동 주민 분 중에 배추 10포기를 후원해 주신다는 분이 계셔요. 그 배추 10포기로 김치를 담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는데 이영저 어르신께서 송편 잘 빚으셨듯이 김치도 잘 만드실 거 같아 연락드렸습니다." "뭐~ 김치 만드는 거 나야 잘하지요." 이영저 어르신께서 함께 김치 담가 주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께서는 날씨가 추워지니 장소에 대한 걱정이 크셨습니다. 주중에 만나 김치 담글 장소를 함께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이영저..
소통마당/공지사항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0. 11. 5. 11:46
2020년 10월 100만원이상 신용카드 지출내역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