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타고 방화2동 구석구석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18. 4. 19. 18:35
(글쓴이 : 권대익 사회복지사)
첫 마을 탐방을 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걸어다니면서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려했으나
사무실에서 여러 일들이 있어서 출발 시간이 늦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미세먼지가 300pm10이 넘는 매우나쁨 단계가 되었습니다.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하늘이 온통 노란색이었습니다.
며칠 전 파란 하늘과 구름이 떠다니던 모습이 그립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마스크를 쓰고 마티즈를 타면서
방화2동 동네를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동네 주민이기도 하신 김미경 과장님과 둘이 나섰습니다.
복지관과 오랜 인연이 있고
오늘 사진 출력을 하기도 한
'현이네 사진관'을 들렸습니다.
가양동에서 사진관을 운영하시다가 13년 전에 지금의 자리로 오셨다고 합니다.
학교 졸업 앨범을 많이 찍으셨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에 다른 팀원들과 함께 다시 인사드리러 오리고 했습니다.
골목길을 다니며 과장님께서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동네 주민이 많이 알고 있는 교통공원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페와 작은 상가
복지관 이용자들이 다니는 여러 교회
동네에서 소문난 미용실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
오랜기간 일하셨고 동네 주민으로 계시면서 알고 있는
여러 정보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출퇴근길과 아파트 단지 안에서 위주로 지내다가
방화2동으로 나왔습니다.
방화중학교와 한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항동 주민으로 살면서 큰 길 위주로 다녀보다가
작은 길을 다니니 흥미로웠습니다.
그래도 동네 지리를 조금 알고 있다보니
길을 다니면서 전체 지도가 머릿 속에 그려졌습니다.
복지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손혜진 원종배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개화산 떡볶이 집에 들려서 인사드렸습니다.
사무실에서 나눠먹을 떡볶이를 샀습니다.
따뜻한 오뎅국물과 오뎅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짧은 시간 첫 날 마을을 탐방했습니다.
앞으로는 튼튼한 두 다리로 동료들과 함께 이 길을 걷게 되겠지요.
동네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함께 할 시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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