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만들기] 새로운 이웃을 맞이하는 우리 주민들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11. 3. 11:12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올해10월에는 신규입주민 환영회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있었던 신규입주민 환영회에서는,
현재 방글이 서포터즈 회원으로 함께하고 있는 남씨 아저씨를 처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처음 만난 주민이 또 다른 이웃을 맞이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참 반갑습니다.
올해는 어떤 인연이 있을지 기대됩니다.
방화11단지에 새로 이사 오신 주민들을 환영하기 위해 방글이 서포터즈 회원분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이번에도 지난해 10월 이후 새로 이사 오신 주민들을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33명의 신규 입주민 중 15명 정도가 참석하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새로 이사 오신 분들이 방화11단지에 잘 적응하시고, 동네에서 함께할 사람도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복지관에서 모든 것을 준비하기보다 기존 주민분들과 함께 환영회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새로 오신 분들께 어떤 음식을 대접하면 좋을지 이야기했습니다.
떡과 꽈배기, 수박화채 등 다양한 음식이 제안됐습니다.
그중 평소 밥솥으로 빵을 잘 만드시는 김씨 아주머니께서 직접 카스테라를 만들어주시기로 했습니다.
정씨 아주머니는 고구마를 쪄주시기로 했고, 이씨 아저씨는 바나나 준비해오겠다고 하셨습니다.
“바나나는 내가 사서 봉사할게.”
준비한 예산으로 충분히 대접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주민분들이 가진 재능과 마음을 나눠주시니 조금씩 풍성한 자리가 되어갔습니다.
다음으로는 어떻게 새 이웃들을 맞이할지 이야기했습니다.
지난 환영회에서는 처음 만나는 주민들이 어색하게 앉아 있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동에 사는 주민들이 직접 자리를 안내하고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1동부터 5동까지 각 동을 맡아주실 분들이 정해졌습니다.
새로 이사 오신 분들이 아는 사람 없이 혼자 앉아 있기보다는, 같은 동에 사는 이웃을 한 명이라도 알아가셨으면 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박용심 님이었습니다.
박용심 님은 신규 입주민을 대표 주민으로서 환영하기 위해 직접 손글씨로 환영사를 써오셨습니다.
“내가 어제 저녁에 준비했어요.”
“우리 아파트의 새로운 가족이 되신 신규 입주민 여러분,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입주민 여러분 모두가 서로 소통하고 인사하고 배려하며 함께하는 즐거운 공동체가 되길 바라며…”
환영사에는 새로운 이웃을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복지관이나 방글이 서포터즈 회원들에게 부담 없이 이야기해달라는 내용도 담겨 있었습니다.
직접 써오신 환영사를 읽어보니 얼마나 정성껏 준비하셨는지 느껴졌습니다.
당일에는 외워서 말씀하시겠다며 연습도 하셨습니다.
복지사가 부탁드린 역할을 넘어 새로 이사 온 이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싶어 하시는 마음이 감사했습니다.
환영회에서는 주민분들의 경험도 함께 나누기로 했습니다.
남씨 아저씨께서는 회의때 말씀하셨던 것처럼 처음 이사 왔을 때 겪었던 어려움을 이야기해주시기로 했습니다.
다른 주민분들도 복지관에서 할 수 있는 활동과 동네에서 지내며 알게 된 정보들을 나눠주시기로 했습니다.
복지관이 알려드릴 수 있는 정보도 많지만, 실제로 이곳에 살아온 주민들의 이야기는 또 다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 만난 분들이 어색하지 않게 대화할 수 있도록 주제가 있는 대화카드도 준비하고,
축하공연 장비와 환영 장식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보니 주민분들이 맡아주신 일이 참 많았습니다.
누군가는 음식을 만들고, 누군가는 자리를 안내하고, 누군가는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환영회에서 처음 만났던 남충길 님이 올해는 다른 이웃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눠주신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복지관을 통해 만난 관계였지만, 이제는 다른 주민을 돕는 관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로 이사 오신 분들도 이번 환영회를 통해 좋은 이웃을 만나고, 언젠가는 또 다른 이웃을 반갑게 맞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함께 준비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준비를 마친 9월 11일, 방화11단지에 새로 이사 오신 주민분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신규 입주민 환영회입니다.
이번에도 새로운 주민분들이 좋은 이웃을 만나고, 방화11단지에 잘 적응하실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환영회에는 총 31명의 주민들과 2명의 유관기관 실무자가 함께했습니다.
다만 신규 입주민은 처음 전화드리며 조사했을때 보다 적은 6명이 참석하셨습니다.
준비한 것에 비해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오신 분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함께했습니다.
먼저 기존 주민분들이 새로 오신 분들을 맞이했습니다.
같은 동에 사는 주민들이 자리를 안내하고 인사를 나누며 환영했습니다.
박씨 아주머니는 지난번 직접 준비해오신 환영사를 읽어주셨습니다.
"우리 아파트의 새로운 가족이 되신 신규 입주민 여러분,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새로운 이웃을 환영하는 마음과 함께,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복지관이나 방글이 서포터즈 회원들에게 편하게 이야기해달라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이어서 복지관과 강서주거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여러 사업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궁금한 점을 나눴습니다.
남씨 아저씨께서는 처음 이사 왔을 때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도 공유해주셨습니다.
직접 살아보며 겪은 일이기에 새로 오신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염씨 아주머니께서는 목감기로 인해 축하공연을 해주시진 못했지만,
대신 평소 노래를 잘 부르시는 장씨 아주머니가 대신해서 노래를 불러주셨습니다.
갑작스럽기도 하고 민망하실수도 있는데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신 장씨 아주머니께 감사합니다.
주민이 직접 환영사를 준비하고 노래로 축하해주시니 이웃관계의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이후에는 같은 동에 사는 주민들끼리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이다 보니 이야기를 시작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대화카드를 준비했었습니다.
"고향은 어디인가요?"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예전에 가본 여행지를 알려주세요."
가벼운 질문을 시작으로 각자의 고향과 좋아하는 음식, 다녀왔던 여행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강릉과 서울, 경기도 등 여러 고향 이야기가 나왔고, 어떤 분은 열네 살 때 고향을 떠났던 기억을 적어주셨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밀가루 음식과 찌개 종류, 생선 등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들이 작은 질문을 계기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환영회를 마치며 주민분들께 소감도 여쭈었습니다.
"좋은 이웃과 많은 얘기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마주치면 인사하고 지내요^^"
"모임에 참가해 참 좋았습니다. 분위기 좋은 자리였고요. 많은 정보를 알고 가게 되었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주민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환영회에 함께하셨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웃과 더 친하게 지내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도 긍정적인 답변을 남겨주셨습니다.
이번 환영회에서는 새로 이사 오신 박씨 아저씨도 만났습니다.
처음 만난 분이지만 앞으로 복지관의 여러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남씨 아저씨처럼, 앞으로 많은 활동에 초대하고 경험하시도록 도우며 조금씩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신규 입주민이 많이 오시지 못한 것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새롭게 만난 여섯 분과 인사를 나누고,
그중 앞으로 함께할 수 있을 만한 주민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에는 환영받는 입장이었던 남씨 아저씨가,
올해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주민을 맞이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과 맺은 관계가 또 다른 이웃과의 관계로 이어지는 것이 반갑습니다.
환영회에서 만난 인연이 그날의 인사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민분이 남겨주신 말씀처럼 앞으로 동네에서 마주쳤을 때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할 일이 있을 때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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