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자람책놀이터] 9월 독서회에서 나눈 이야기

(글쓴이 : 이유정 사서)

 

꿈자람 달마다 독서회는 책을 나누며 삶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달마다 한 권의 책을 정해 미리 읽고 모여 책 이야기를 나눕니다.

 

9월 꿈달다 선정도서


 

 

 

 

 

9월 꿈.달.다에서 함께 나눈 책은
김달님 작가의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수오서재) 입니다.

 

올리브님, 연이님, 경이님, 샤인님, 고요님
다섯 명이 모여 책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일렁이던 마음 속 파문의 결을 돌점으로 매겨보고 소감도 주고 받았습니다. 밑줄 친 문장을 낭독하고 문득 떠오른 질문도 나누었습니다.

 

 


 

 

 

Q. 이 책은 우리 마음을 얼마나 일렁이게 만들었을까요?

 

"혼자라면 절대 읽지 않았을 책이지만 독서회를 통해 읽게 되었어요. 경험한 것을 쓰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인데 풍성한 감정을 담아 통찰력있게 담아낸 글에 참 놀라웠고 이런 사람이 있었네... 경탄한 부분도 있었어요."(경이)

"달님 작가는 행복해지기 위해 매순간 애쓰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수단이 글이 아닐까 싶은 마음도 들었고요. 작가는 글쓰기가 '너'를 사랑하는 일이라고 말했지만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이라고 에둘러 말하고 있다고 느껴졌어요."(고요)

"책 전체에 공감했어요. 밑줄 긋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따로 긋지는 않았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5년 다이어리도 궁금해졌어요. 학창시절 함께 놀던 친구들, 동네 신포동도 떠올랐어요."(올리브)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말하려면 나부터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최근 유명 작가의 수필을 읽었는데 한 분은 정이 느껴지지 않고 한 분은 가르치고 규정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가운데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신경써서 읽기보다 쉼을 주는 책이라고 느껴졌어요. 일기같기도 하고 평범한 느낌이 들었는데 읽고나니 일상을 기록하고 싶어졌고 글을 쓰고 싶다는 강렬한 마음도 들었어요."(연이)

"다른 독서회에 오래 참여해왔는데 출산 후 모임 자체에 나가는게 어려워졌어요. 이렇게 집 가까운 곳에서 모임이 열린다고 해서 궁금해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다른 감각을 사용해서 경험을 표현하는 부분이 마음에 남았어요. 표현이 마음에 들어서 밑줄 친 곳도 많았어요." (샤인)

"서서히 물이 끓어오를 때 미리 사둔 볶은 보리 한 줌을 넣었다......냄새가 색깔로 보인다면 아마도 내 방은 명도가 높은 노란색으로 가득 차 있지 않을까." (샤인님이 낭독해준 일부분 59쪽)

 

 


 

 

 

Q. 이웃과 나누고 싶은 소감 또는 마음에 남는 문장을 적어볼까요?

"책 만큼이나 풍성했던 함께 했던 분들의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나'로 살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 위로가 되어준 책 & 시간이었습니다."

"평범하게 지나갈 수 있는 하루하루,
일상의 감정들을 편한 글로 풀어놓은 책!
맑은 가을 하늘 햇살 속에 천천히 읽기 좋아요^^"

"달님 작가님 이름처럼 잔잔하지만 따뜻하게 마음을 비춰주는 책"

"할머니에게 정말로 필요했던 건......자신의 삶에도 들여놓고 싶었던 빛이 고이는 작은 면적이 아니었을까"


"오늘도 한 시절 곁에 있어준 나의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꿈.달.다는 계속 이어집니다.

'꿈.달.다'에서 낭독한 문장과 소감을 적은 종이는 책 뒷면에 넣어둡니다. 이 책을 펼친 분들께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북트랙커의 빈 곳은 여러분의 자리입니다.
혹시 이 책을 읽다가 마음에 남는 문장을 발견했다면!!  노란색 북트랙커에 페이지를 적어주세요.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 | 김달님

《나의 두 사람》,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올해의 책으로 불리며 큰 감동과 여운을 남겼던 작가 김달님이 3년 만에 돌아왔다. 가족들이 지나왔을 혼자만 알 법한

www.aladin.co.kr

 


 

그 밖에....
책을 읽으며 떠올린 질문을 자유롭게 나누었어요.
위로 또는 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부분 남깁니다.


Q.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그러므로 내게 글쓰기는 이러한 일이다. 기억에 남아 있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내 쪽으로 돌아보게 하는 것.......그리고 혹시라도 들려올지 모를 너의 대답을 지금 여기에서 기다려보는 것. 그렇게 너를 다시 사랑해보는 일이다."_261.p

"다그치지 않고 강요하지 않고 여유있게 살아가는 것. 여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못한 것보다 한 일들을 생각하라는 친구 말이 떠올라요. 기대가 높기 때문에 상처가 되는 것 같아요. 조금씩이라도 내가 해온 일들을 생각하려고 해요."

"따로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그냥 '나'라는 우주를 생각해요. 나는 소중하니까 먹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평소에 다 하려고 해요."


Q.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내 자리는 어떤 모습으로 남겨질까. 빈자리를 떠올리게 돼요.
순간, 현재를 즐기고 정리하면서 살아가려고 해요."

"안녕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려고 해요.
평범한 인사지만 다시 안녕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정성을 들이게 돼요."

"자녀를 떠올리게 되네요. 걱정보다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려고 해요."

"'나'를 우선에 두려고 노력해요. 내가 없으면 이 세상도 없으니까요."

 


 

 

 

 

꿈자람 달마다 독서회는 세번째 수요일 14시에 열립니다.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어요.
10월에 또 안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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