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이웃기웃] 🍴중장년 모임-마음식탁 8월의 이야기🍚

(글쓴이 : 맹예림 사회복지사)

 

8월의 마음식탁 모임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냉면, 콩국수, 만두를 준비했습니다. 김치를 만드는 동안 출출할 수 있어 냉면과 만두는 완성품을 구매해 간단하게 조리하고, 겉절이와 파김치는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각자 가정으로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주민들과 겉절이와 파김치를 어떻게 만들지 상의했습니다. 미리 찾아온 레시피를 함께 살펴보며 어떤 재료를 더 넣으면 좋을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레시피를 바탕으로 각자 생각하는 조리 방법을 이야기하고, 겉절이 팀과 파김치 팀으로 나누어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드는 만큼 역할을 나누어 효율적으로 활동을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역할을 나눈 뒤에는 본격적으로 재료를 손질했습니다. 겉절이 팀은 배추를 손질하고 양파와 오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으며, 파김치 팀은 부추를 다듬으며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재료를 손질하면서 다음 조리 과정을 준비했습니다.

 

재료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준비해야 할 양이 많아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넉넉하게 준비한 재료를 보며 주민들은 “예림쌤은 손이 커~ 덕분에 많이 먹겠어!”라고 한 참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김치를 넉넉하게 만들어 각자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배추와 채소를 다듬으면서는 “이렇게 많이 하면 한동안 김치 걱정은 없겠네”, “집에 가져가서 밥이랑 먹으면 되겠다”라며, 김치를 만들어 가져갈 생각에 즐거워하는 분위기를 담을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의 재료를 손질하느라 손이 바빴지만, 그만큼 주민들 사이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준비한 재료에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리며 겉절이와 파김치를 만들었습니다. 김치를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더 힘이 들어가는 작업이었습니다. 주민들이 열심히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사진으로 더 많이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처음 만들어보는 김치인 만큼 양념을 만들고 버무리는 과정에서 열띤 토론과 서툰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김치의 맛을 보고 “뭐가 더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라며 서로 의견을 나누었고, 이것도 넣어보고 저것도 넣어보며 간을 맞췄습니다. 각자 생각하는 맛에 대해 이야기하고 직접 맛을 보며 양념을 조금씩 더했습니다. 생각처럼 맛이 나지 않아 고민하기도 했지만, 서로의 의견을 더해가며 겉절이와 파김치를 완성했습니다.

 

 

마음식탁 모임에서 처음 김치를 담가보는 만큼 양념을 버무리는 과정이 다소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서로의 방법을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을 도우며 김치를 완성했습니다. 김치가 조금씩 완성되어 가자 함께 만든 결과물을 살펴보고, 넉넉하게 담아 각자 가정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나누어 담았습니다.

 

완성된 겉절이와 파김치는 냉면, 콩국수, 만두와 함께 맛보았습니다. 직접 손질하고 양념을 버무려 만든 김치를 함께 맛본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8월은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마음식탁 모임을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9월에는 더 의미있고 재미있는 활동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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