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이웃기웃] 🍴중장년 모임-마음식탁 6월의 이야기🍚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6. 8. 20. 20:06
(글쓴이 : 맹예림 사회복지사)
안녕하세요. 이어주기과 맹예림 사회복지사입니다.
2026년 이웃기웃 사업-중장년 모임의 첫 번째 이웃모임은 '마음식탁'입니다.
마음식탁 모임은 공항동에 거주하는 중장년 남성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소통하는 이웃모임입니다. 식탁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근황을 묻고,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먹했는데, 한 식탁에 앉아 음식을 나눠 먹으니 지금은 친구들처럼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이웃과 함께 한 상을 차리며 음식을 나누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공항동 주민센터와 지역 안에서의 지속 가능한 실천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요리 과정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활용하는 등으로 ESG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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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음식탁에서는 주민분들과 함께 건강한 한 끼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메뉴는 닭가슴살 김밥과 샐러드입니다.
주민분들은 김밥에 들어갈 오이와 채소를 직접 손질하고,
밥과 닭가슴살을 준비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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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하나씩 올린 뒤 김밥을 말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김밥을 예쁘게 마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재료를 욕심껏 넣은 김밥은 옆으로 삐져나오기도 하고, 힘을 너무 주어 말다 보니 김이 터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 주민분은 터진 김밥을 보며 “다음에는 조금만 넣어야겠다.”라고 말씀하시며 웃으셨습니다.
옆에서 김밥을 잘 말던 주민분이 “처음에는 이렇게 하고, 마지막에 김을 조금 눌러주면 돼요.”라며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김밥이 또 한 번 터지자 “괜찮아요. 맛만 있으면 되지.”라며 서로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완성된 김밥의 모양은 조금씩 달랐지만, 주민분들은 자신이 만든 김밥을 보며 뿌듯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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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만들 때도 주민분들은 채소를 나누어 손질하고 서로 부족한 재료를 건네주며 자연스럽게 협력했습니다. 요리를 하면서는 평소 식사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혼자 있으면 귀찮아서 대충 먹는데, 같이 만드니까 이것저것 챙겨 먹게 되네요.”
“김밥 하나 마는 것도 쉽지 않네. 그래도 같이 하니까 재미있어요.”
“모양은 이래도 우리가 직접 만든 거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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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닭가슴살 김밥과 샐러드를 함께 먹으며 주민분들은 서로의 김밥을 구경하고 맛을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모양이 조금 삐뚤거나 터진 김밥을 보며 “이건 누구 작품이에요?”라고 농담을 주고받는 등 식사 시간에도 웃음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마음식탁은 단순히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김밥이 터지는 작은 실수도 함께 웃고, 잘 만드는 방법을 서로 알려주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시간이었습니다. 혼자였다면 실패로 끝났을 작은 순간도 함께였기에 웃음과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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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마음식탁이 주민분들이 함께 요리하고, 함께 웃고,
서로의 일상을 나누는 따뜻한 식탁이 될 수 있도록 이어가고자 합니다.
7월에는 더 기대되는 이야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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