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을왕리 둘레길을 산책하며 자연을 만끽한 맨발의청춘 6월 이야기

글쓴이 : 맨발의청춘 신O숙 님

엮은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6월 맨발의 청춘 나들이는 인천 을왕리를 다녀왔다. 열 분의 회원분들과 방소희 선생님이 안전하게 운전해 주시는 덕분에 참으로 좋고 즐거운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어 축복받은 느낌이다. 1시간 만에 도착해 선생님께서 챙겨주신 챙이 넓은 모자를 다 함께 쓰고 단체 사진도 찍고 해변 둘레길 산길을 산책한 후 점심식사로 해물칼국수와 회비빔밥으로 맛나게 도란도란 함께 먹는 즐거움을 누렸다.

 

식사 후 해수욕장 전경을 바라보며 소나무 그늘 아래서 돗자리를 깔고 다 같이 둘러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 꽃을 피웠는데 여름의 첫날이라 덥지도 않고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알맞은 시기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신O숙은 혼자서 저 멀리 파도가 치는 바닷가까지 모래밭을 걸어서 가는데 파도로 물결무늬를 이룬 모래 덕분에 발맛사지 하는 효과를 보며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며 흐뭇했다.

 

드넓은 수평선을 바라보니 마음이 트이고 너른 공간이 주는 여여함을 느끼며 태초의 생명이 시작된(탄생한) 바다에서 이제는 내 삶의 여정을 갈무리하며 우주로 돌아갈 시기가 머지 않은 듯하여 숙연해졌다. 모래 밭의 작은 생명들의 발자취를 보며 살아내려는 몸짓들이 존엄하게 느껴진다.

 

메멘토 모리!

방하착!

 

이 두 방향성으로 갈무리할 것을 다짐해본다.

 

1)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라는 뜻의 라틴어

2) 방하착(放下著) : 불교 선종의 화두이자 수행 용어로, '마음속의 번뇌, 집착, 욕심을 모두 내려놓아라'라는 의미

 


 


 

6월 맨발의청춘 모임은 을왕리 선녀바위 일대로 다녀왔습니다. 인근 둘레길을 산책하고 바닷가를 구경하며 자연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전 회장님이자 현 고문님이신 이 씨 어르신께서 안전한 모임 운영을 위해 사전답사도 다녀와주셨습니다. 덕분에 다른 회원분들이 모임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때마다 모범 회원이 되어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산책하며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주신 김 씨 아저씨,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른 회원분들의 커피를 모두 준비해주신 박 씨 아저씨. 두 분의 솔선수범하는 모습들이 더욱 빛나는 모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7월에는 우장근린공원 힐링체험센터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다음 모임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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