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인사생동] 송정역 마을인사캠페인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19. 3. 22. 12:02
(글쓴이 : 이미진 사회복지사)
3월 19일(화) 18시 30분부터 19시 30분까지
송정역 역사 내에서
우리은행 증미역점과 마을인사캠페인 진행했습니다.
‘이웃과 인사합시다.’,
‘가족을 하루 4번 안아주세요.’를 주제로
인사와 관련된 인식 조사,
가족 친구 이웃에게 마음 담은 문자 보내는
캠페인 진행했습니다.
주제가 적혀있는 손팻말을 들고
지역주민에게 다가갔습니다.
복지관에서 마을인사캠페인 진행하는 이유 설명했습니다.
캠페인을 준비할 때부터 지켜보시던
가방가게 주인아주머니와 가방가게 손님.
두 분께서는 캠페인 준비하는 것을 지켜보며
본인이 이웃과 인사하고 지냈는지,
몇 명의 이웃과 인사하고 지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셨다고 합니다.
평소 이웃과 인사하지 않고 지낸 듯해 부끄럽다 하셨습니다.
캠페인 문구가 적혀있는 배지와 스티커를 보시더니
곧바로 가방에 배지를 달고 가게 안에 스티커를 붙여주셨습니다.
인사의 중요성 이해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이웃을 만날 때 캠페인을 떠올리며 이웃과 인사 나누시지 않을까요?
캠페인 진행하며 지역주민에게
이웃과 인사가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쭈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에 사는데
인사안하고 지내니 이웃이 낯설고 무서워요.”
“처음 인사 나누면 이웃과 얼굴 알게 되고
두세 번 인사 나누면 서로를 알게 되니 중요한 것 같아요.” 하십니다.
맞습니다. 인사가 관계의 시작점입니다.
이웃과 단절,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 인사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이 하는 일이 귀함을 다시 느낍니다.
평소 가족 친구 이웃에게 하지 못했던 말 캠페인을 구실로 마음 전했습니다.
“친구야 오늘도 건강히 잘 지내”
“찬혁~고마워 사랑해 보고싶어♥♥♥”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한다. 모쪼록 건강 챙기길 바라.”
아내와 자녀가 먼 나라에 살고 있다던 할아버지.
캠페인에 참여하니 가족이 생각나셨는지
딸에게 마음 담은 문자 보내자마자 전화하십니다.
“딸! 잘 지내고 있지?
여기 가족들에게 마음 전하는
캠페인 참여해서 너에게 사랑한다고 문자 보낸 거야.”
머나먼 땅에서 아버지의 사랑이 담긴 문자와 전화를 받으셨을 따님.
하루를 가슴 따뜻하게 시작 또는 마무리하지 않으셨을까요.
캠페인에 참여한 분들의 문자를 받은 가족 친구 이웃 모두 같은 마음이셨을 겁니다.
역 안에 장소 내어주신 송정역 직원분들 고맙습니다.
마을인사캠페인 의도와 의미 알아주시고 동참해주신
우리은행 증미역점 직원분들 고맙습니다.
공항동 안에 인사가 생동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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