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주민들과 함께한 봄맞이 개화동 마을청소 이야기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매년 봄이면 개화동은 마을청소로 들썩입니다. 마을청소는 마을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 조직들을 중심으로 겨울 동안 동네에 쌓인 낙엽과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입니다. 복지관에서 주선하는 활동이 아니라 주민들이 마을을 위해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활동이라 더 의미가 있습니다.

 

주민들이 주도하는 행사에 복지관이 함께하면 요새 마을에서는 어떤 일에 관심이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관계 맺을 수 있습니다. 더하여 사회복지사는 이 마을에서 주민들이 어떤 모습으로 함께 살아가길 바라는지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귀한 자리입니다.

 

각 마을별 통장님들께 연락해서 올해 마을청소 일정을 여쭸습니다. 상황이 맞으면 청소날 마을에 나가 함께 손을 거들어 드리며 인사드리고, 그렇지 못하면 주민분들께서 잘 이뤄가실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여쭈며 응원해드렸습니다.

 

"이렇게 얼굴 보니까 이젠 참 익숙하고 좋아~"

"이번에도 복지관에서 나오셨네요. 우리 마을 일에 늘 신경써서 관심가져주니 고맙네요."

"이렇게 청소해야 깨끗하지 아니면 동네에 쓰레기가 많아서 보기 안 좋아요. 같이 해야죠!"

 

사람은 누구나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 싶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개화동 분들도 우리 마을청소에 함께 힘을 모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우리 마을을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함께하셨을 겁니다. 앞으로도 공동체를 향하는 선한 마음이 지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도록 잘 돕고 싶습니다. 봄마다 청소하느라 고생하시는 개화동 부녀회, 통장님들을 비롯한 마을 주민분들께 고맙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민분들 덕분에 깨끗해진 개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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