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놀자] 백가반 감사인사 사진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19. 3. 19. 14:41
백가반 감사인사
지난 2월 1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아이들과 백가반 활동을 했습니다.
신나게 놀고, 밥과 나물 반찬 얻어와서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기획단 활동은 '감사인사'로 마무리합니다.
도움 주신 분들을 떠올리고, 어떻게 감사인사 드릴지 궁리했습니다.
오래도록 기억하시도록 사진을 뽑고, 감사한 마음 담아 편지를 썼습니다.
‘잡채를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떡은 가까이 안 있어서 마지막 꺼만 먹어서 하나 밖에 먹어서 아까웠어요.
그리고 무가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특별하고 맛있는 3단 도시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참여해주세요.’
‘맛있는 김치 정~~~말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편지지는 자기만의 아이디어로 만들었습니다.
액자모양, 감사장 모양, 주머니 있는 편지지.
편지만으로 충분할 텐데, 정 많은 아이들이 선물도 드리고 싶다고 합니다.
아이들 마음을 아신 정연, 이정이 어머니께서 약과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웃집 찾아가 감사인사 드리고 편지와 약과 건넸습니다.
아이들 알아보시고 반갑게 인사해주셨습니다.
그냥 보내지 않으시고 맛있는 요구르트, 과일 챙겨주십니다.
“나 같이 혼자 사는 할머니 잊지 않고 찾아와 줘서 고마워. 밥이 부족하진 않았는가 몰라.”
“아니에요. 할머니. 비빔밥 진짜 진짜 많아서 많이 먹고 너무 배불렀어요.”
만나지 못한 어르신들께는 전화로 인사드렸습니다.
“인사하러 안 와도 돼. 다음에 또 해줄게요.”
“아이들이 그렇게나 많이 모였어? 양이 적었겠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야.
이렇게 전화도 해주고. 고마워. 다음에 또 해줄게.”
“할머니 땅콩 주셔서 고맙습니다. 땅콩을요. 제가 집에 들고 가서
아빠랑 엄마랑 언니랑 맛있게 나눠먹었어요. 고맙습니다. 할머니.”
“그랬어? 내가 그날 몸이 아파서 시장에는 못 나가고 마트에서 땅콩을 사왔어.
다음에는 더 맛있는 거 해줄게. 곧 어린이날이지? 어린이날 때 놀러 와.”
감사인사가 구실되어 관계가 더욱 가까워집니다.
어린이날 어떻게 놀아볼까요?
아이들과 궁리해봐야겠습니다.
환아 뭐 보이나? 할아버지 안계신다~
(글쓴이 : 곁에있기팀 손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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