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지역곳곳을 누비며 홍보합니다.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19. 3. 18. 17:56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어르신과 지역을 누비며 홍보를 다녔습니다.
"어르신 지역에 홍보할 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그냥 뭐 서예를 나눔 하려고 하는데
오셔서 배우고 이웃이랑 만나는 시간이라고 해야지"
어르신이 하려는 나눔 활동의 의미를
이야기 나누고 함께 나섰습니다.
홍보할 곳으로 가장 먼저
장미경로당에 찾아갔습니다.
어르신이 자주 가시고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입니다.
할머니 방에 들른 후 할아버지 방에 갔습니다.
할머니 방은 여자 회장님이 계셨고 점심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오시는 어르신께 홍보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할아버지 방은 몇몇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여홍동 어르신과 가깝게 지내시는
오 어르신이 서예를 배우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한 명의 배움가가 생겼습니다.
할아버지 방에도 홍보를 부탁드렸습니다.
"여기다 붙여."
"문방구 아주머니가 싫어하지 않을까요.?"
"싫으면 떼겠지."
어르신께서 문방구에 홍보할 때
한문과 서예를 잘하는데
이웃들에게 서예 기술을 나눔 하려고 한다,
준비물을 직접 준비해 올 텐데
문방구에서 사 오면 좋겠다
하면서 홍보를 하셨습니다.
어르신이 문방구에 가서 서예 활동을
홍보한 이유는 아이들이 서예 활동에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랬다고 하셨습니다.
‘문방구는 아이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기
때문에 오고 가며 홍보지를
보지 않을까’ 하셨습니다.
관심있는 아이들이 많이 오길 바랐습니다.
여홍동 어르신은 동네 미용실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어르신은 동네 이웃을 저에게 소개시켜 주셨습니다.
다음에 다시 찾아 뵈어야 겠다 생각한 분도 있었습니다.
미용실에 들어갔을 때 어르신이 아는 이웃을
만났습니다. 제가 아는 분도 계셨습니다.
희망드림단 이창숙 감사님이셨습니다.
이웃기웃 활동을 잘 알고 계시니
편하게 홍보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동에서 박스 처리장
지나간 적이 많았는데 직접
사장님과 인사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어르신이 아시는 분이라 저에게 소개시켜 주셨습니다.
"어르신 좋은 일 하시네요."
"서예 배우러 와"
샬롬의집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주변에 홍보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장애가 있어도 가능한가요?"
"당연하지. 내가 예전에 장애인한테 서예를
가르친 적이 있어. 와서 배워도 돼."
“서예는 어디서 배우는 거예요?”
“아무나 가서 배우는 거예요?”
“전 일을 해서 저녁밖에 시간이 안 돼요.”
“누가 알려줘요?”
"장애가 있어도 가능한가요?"
홍보하는 내내 많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어르신은 이웃들에게 잘 설명하셨습니다.
기술을 나눔해주시는 당사자가 계시기 때문에
어르신과 홍보하러 오니 길거리가 아니라
가게와 경로당처럼 안에 들어가 주민에게
홍보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홍보를 하며
여홍동 어르신이 잘 알고 지내는 주민들도 계셨고
어르신이 처음보는 주민 분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께서 어색해 하기도 했고
신청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걱정도 하시는 듯 했습니다.
"어르신 벌써 한 명이 신청을 해주셨어요.
보통 복지관에서 프로그램 홍보할 때 2주 정도 하는데
한 명이 벌써 접수하셨다니
2명만 더 모이면 시작할 수 있겠어요."
신청 문의 들어오면 서로 알려주자 이야기 했습니다.
서예활동 홍보는 목요일날 다시 하자고 하셨습니다.
이웃에게 서예를 알려주시려는 마음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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