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맨발의청춘 3월 모임(1차) 이야기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맨발의청춘 3월 모임은 총 두 번 진행했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그 가운데 첫번째 모임 이야기입니다. 작년 연말에 회원님들과 송년 모임을 하며 내년에는 우리 모임이 가진 장점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이런 회원님들의 마음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퍼지기 위한 방법을 궁리하다 좋은 구실이 떠올랐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사회에 인사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네, 안녕!'이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가족, 친구, 이웃과 자연스럽게 인사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인사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지역사회 상가 곳곳에 인사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하는 상가 인사캠페인을 맨발의청춘 회원님들께 부탁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맨발의청춘은 서울 곳곳 경치좋은 곳을 산책하는 모임이니 인사캠페인 포스터를 상가 곳곳에 전달하며 산책도 하시고 지역사회 상가 사장님들과 인사 나누면 일석이조겠습니다. 이런 마음을 담아 회원님들께 봉사활동을 제안드렸고, 회원님들도 재밌을 것 같다며 함께해 주기로 하셨습니다.

 

이 사업은 곁에있기 팀원들 전체가 함께하는 팀 사업이지만, 예쁨 선생님이 전체적인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께 사업을 소개하는 역할은 예쁨 선생님이 맡고, 봉사활동 조와 구역은 회원님들을 잘 알고 있는 제가 나누기로 했습니다. 첫 활동에는 곁에있기 팀원들이 조를 나눠 회원님들과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봉사활동 진행 방법을 알려드리고 상가 사장님들께도 새롭게 바뀌는 인사캠페인 방법을 잘 설명드리며 앞으로 맨발의청춘 회원님들을 반갑게 환영해달라고 부탁드리면 좋겠습니다.

 

모임 당일입니다. 회원님들께서 동네 안녕이라는 사업을 복지관에서 왜 하고 있는지 설명을 들으시곤 함께 지역으로 나섰습니다. 방화2동 상가 77곳을 3조로 나눠 다니며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붙은 인사캠페인 포스터를 전달해주셨습니다.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회원님들의 소감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복지관에서 다양한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인사캠페인 포스터를 혼자 붙이러 다니면 막막했을텐데 함께하는 맨발의청춘 회원들이 있어서 든든했어요."

"문구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사람들이 돌아다니면서 포스터 보고 힘 많이 받으면 좋겠어요."

"복지관에서 하는 일에 동참해서 힘이 될 수 있어 뿌듯했어요."

 

이번 모임을 통해 맨발의청춘 회원님들이 자신들의 건강을 잘 관리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인사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방화2동에 있는 마트, 세탁소, 카페, 식당 등 다양한 공간 곳곳에서 주민들이 인사 나눌 수 있도록 애써주신 회원님들께 고맙습니다. 덕분에 상가 사장님들을 비롯한 포스터를 보는 다른 주민분들도 힘 많이 받으셨을 겁니다. 기존에 관계가 있던 상가에 방문할 때는 사장님들께 "좋은 일 하시네요~"라는 말씀을 들으며 세워지기도 하고, 그동안 이용해 본 적 없었던 공간을 방문하며 그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 넓어지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올해 상가 인사캠페인은 분기별로 진행됩니다. 맨발의청춘 회원님들이 2,3,4분기에 함께해주시기로 했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이 활동을 통해 함께 지역을 누비는 즐거움을 듬뿍 누리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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