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시끌벅적 개화동-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이야기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방화동에는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외에도 지역주민들이 일상에 필요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잘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러 유관기관이 있습니다. 여러 기관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하고 있지만 담당하는 지역의 특성상 강서주거안심종합센터와 자주 소통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지역에는 단독주택에 딸린 쪽방, 작은 원룸 형태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여러 명 계십니다. 이사를 하고 싶지만 여러 상황이 녹록치 않아 이사를 망설이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각자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주거 복지 자원을 탐색하고 안내해드렸습니다. 이때마다 주거복지사업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강서주거안심종합센터에서 주민분들께 필요한 서비스를 잘 설명해주시고 안내해주셨습니다. 

 

2월쯤, 강서주거안심종합센터에서 복지관으로 연락주시며 개화동에 주거고민이 있는 무주택 주민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상담소를 운영하고 싶은데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다며 연락주셨습니다. 복지관에서 주민들의 관계를 잇기 위해 잔치, 모임 등 여러가지 구실로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것만큼 기본적인 삶을 안정적으로 꾸려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개화동 무주택 주민들께서 복지 정보를 자신의 삶터에서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센터에서는 상담을 진행하고, 복지관에서는 주거상담소에 올 주민들을 모으고 상담을 진행할 장소를 섭외하기로 했습니다. 어디에서 상담을 진행하면 좋을지 궁리하다 꽃이피는교회가 떠올랐습니다. 목사님께 상황을 설명드리고 혹시 교회 공간을 조금 내어주실 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감사하게도 목사님께서 "마을 분들께도 이런 복지 혜택이 필요한데, 참 좋네요."라고 말씀해주시며 교회 공간을 활용해도 좋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주거상담 당일입니다. 강서주거안심종합센터에서는 상담을 진행하고, 복지관에서는 상담에 오신 분들을 접수하고 응대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사, 집수리에 대한 고민이 있는 주민 열한 분이 오셔서 상담 잘 받으셨습니다. 주민분들께서 "집 생각하면 막막하고 고민됐는데, 이렇게 상담 받고 나니까 좀 답답한 마음이 해결됐어요.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도 명확하게 방향을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저한테 정말 필요한 정보였어요. 도움이 많이 됐어요." 등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이번 상담에서 주민분들께서 집수리(변기, 방충망 등), 공공임대주택, 이사 지원 서비스, 주거취약계층 전세임대주택 등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자원을 안내받으셨습니다. 

 

 

이번 찾아가는 주거상담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주변에 상담을 받으면 좋을 만한 이웃들을 소개해주시고 마음 써주신 개화동 통장님, 부녀회장님을 비롯한 주민분들께 고맙습니다. 쾌적한 곳에서 상담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장소 내어주시고 주민분들을 반갑게 환대해주신 꽃이피는교회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개화동 주민분들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먼 걸음 해주신 강서주거안심종합센터에도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쁜 일정 가운데 담당자에게 힘 실어주시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권순범 관장님, 손혜진 과장님께 고맙습니다. 두 분 덕분에 든든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함께 힘써주신 덕분에 '찾아가는 주거상담'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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