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들] 1동 할머니들 만남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19. 3. 18. 16:03
1동 할머니들이 동네 사람들에
신청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신청서를 처음 쓰다보니
작성하는 것을 돕기로 했습니다.
우선, 김반장님께 전화드렸습니다.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라 하셨습니다.
이정순, 박정자 어르신 먼저 만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정순 어르신께
전화했습니다.
"어르신. 권민지입니다. 언제 시간 괜찮으세요?"
"아무때나 괜찮아요."
"그럼 다음주 월요일 오후에 괜찮으세요?"
"네. 우리집으로 와요."
"알겠습니다."
어르신과 3/18(월) 오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어르신 안녕하세요?"
놀이터에서 운동하고 있는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잠깐, 운동하고 있었어요."
"네~"
어르신과 함께 집으로 향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다 보니 박정자 어르신도
집으로 오셨습니다.
신청서 작성을 위해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임이름, 활동내용, 구성인원
참여동기, 차별성, 예산과 관련해서
어르신들의 생각을 여쭤봤습니다.
지난 번 이야기 나눈 것이 있어서
술술 풀렸습니다.
누가 참여하면 좋을지,
할머니들 상황이 어떤지 세심하게
생각하시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를 정말 잘 알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서 작성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이야기 나눈 내용을 적었어요."
"고마워요."
"그런데 내일이나 모레에 함께 참여하시는 다른 어르신들과도 함께 의논하면 좋겠어요."
"우리는 뭐 수시로 만나니깐."
"네. 새 종이에다가 어르신들이 다시 이야기 나눈 내용 정리해서 주시면 됩니다."
"알겠어요."
"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1동 할머니들은 주로
함께 차마시고, 밥먹고, 수다모임 하는 것과
5월과 9월에 소풍을 직접 계획해서 떠날 예정입니다.
할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의지하고 정답게 잘 살고 계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잘해오셨던 일들을 많은 분들과 풍성하게 나누려고 합니다.
일상을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도 좋은 이웃으로 잘 사실 수 있길 소망하고 응원합니다.
* 사진찍는 것과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은 어르신들께 허락 받았습니다.
(글쓴이 : 곁에있기팀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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