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곳곳, 동네친구들] 놀 땐 뭐하늬? 8월 전래놀이 축제&재능나눔 이야기

(글쓴이 : 이어주기과 양서호 사회복지사)

 

8월에도 ‘놀 땐 뭐하늬?’ 전래놀이 축제를 진행했습니다.
6월에 이어 같은 구성으로 준비했지만, 한여름이기에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축제였습니다.

 

축제 준비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동네친구들 재능나눔 참여자들이 각 부스의 놀이활동가로 참여하기로 했고,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개인 자원봉사자도 모집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특별히 직장인 봉사동아리 ‘따뜻한 마음 봉사단’이 단체로 참여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준비 과정과 운영 전반에서 한층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봉사단과의 인연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되는 만남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여름 복지관에서 실습을 진행한 두 명의 학생도 봉사자로 함께했습니다.
부스 운영을 돕고 참여자 안내를 맡으며 축제 현장에서 역할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는 무더위를 고려해 오후 시간대로 조정해 진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일 날씨는 매우 더웠습니다. 준비하는 과정부터 더위가 이어졌고,

축제 진행 중에도 높은 기온이 계속되었습니다.

 

 

봉사자와 참여자 모두 더위로 인해 쉽게 지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충분한 양의 생수를 준비해 틈틈이 마시길 부탁드렸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이어가며 축제를 함께 만들어갔습니다.

 

 

축제에서는 투호놀이, 실뜨기, 긴줄넘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사방치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운영했습니다.
각 부스마다 동네친구들 참여자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배치되어 놀이를 진행했습니다.

 

 

참여한 주민들은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전래놀이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참여한 아이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린 시절 놀이를 손주와 함께 하시는 모습이 행복해보였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도 판넬을 활용한 간단한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전래놀이 축제를 통해 가족, 친구, 이웃과 어울리는 기회가 되었나요?”라는 질문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의견을 확인했습니다.

 

총 150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150명 모두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습니다.

다만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6월 축제에 비해 참여 인원이 다소 줄어든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전래놀이를 통해 함께 어울리는 경험이 참여자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축제를 마친 뒤에는 동네친구들 재능나눔 중간평가회를 진행했습니다.
인근 중국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6월과 8월에 진행한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가 경험한 축제 운영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좋았던 점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활동을 어떻게 이어갈지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해주신 동네친구들 참여자와 자원봉사자 덕분에 이번 축제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놀 땐 뭐하늬?’ 전래놀이 축제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자리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동네친구들 상반기 재능나눔 평가>

 

전래놀이 축제를 하면서 여러 지역주민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공군 부사관 준비하는 분도 있었고 줄넘기 선수출신도 있었어요. 봉사자분들도 각사 책임감을 가지고 주어진 역할을 너무 잘 수행해주셔서 중간중간 이슈만 봐드리면 됐었어요.

 

참여자들이 축제 방식의 변화를 즐기셨던거 같아요. 작년에는 종이를 들고 다니면서 도장을 찍느라고 잃어버리는 아이들도 나왔고 잠깐 둔다는게 까먹어서 그냥 땅바닥에 버린 것처럼 될 때가 많았거든요. 근데 이번에 팔찌로 바꿔서 손목에 차니까 훨씬 간편하고 깔끔해진거 같아요. 그리고 축제에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어릴 적 실력을 뽐낸 것도 좋았어요.

 

어르신들도 그렇고 제 또래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와서 즐기는 모습 보니까 좋았어요. 그렇게 부모, 할머니 세대가 자연스럽게 그 시대 놀이로 자녀들이랑 어울리고 자랑도 하고, 그런게 좋았고 뿌듯했던거 같아요.

 

축제에 생각보다 사람이 몰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면 진행하는 사람도, 기다리는 사람들도 지치고 힘들거든요. 그런 부분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봉사자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실뜨기에서 새로운 기술들도 시도해볼 수 있어서 저도 재미있게 진행했던거 같아요.

 

뭔가 남은 전래놀이 축제 때는 놀이 종류를 조금 바꿔도 좋을 것 같아요. 윷놀이나 연날리기 뭐 이런 놀이나, 아니면 작년에 저희 배운 놀이들 중에서 축제에 해볼 법한 건 시도 해봐도 좋죠.

 

6월에 비해 참여자 수가 적었던건 사실 같아요. 아무래도 날이 너무 뜨겁기도 했고, 홍보도 1~2주 정도 전에 하니까 다들 이미 일정이 있거나 알지 못해서 못 오는 분들도 계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 축제 때는 그래도 한 달 정도 여유를 두고 홍보를 꾸준히 하면 그래도 휴대폰 달력이나 이렇게 적어두고 나중에 일정을 비워두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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